코로나19, 3차접종(추가접종, 부스터샷) 맞았습니다.

어깨에 맞는 근육주사.. 저녁이 되니 왼팔에 힘이 없네요.
1차때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2차때는 통증과 찌릿함이 어깨에서 시작해 왼쪽몸에서 오른쪽몸으로 퍼지는 식이면서 몸살을 며칠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의사선생님도 타이레놀준비하라고(그 선생님은 2차맞을 때도 그랬어요. ㅋㅋ).

첫날.. 주사맞은 쪽 팔이 힘빠지고 팔꿈치안쪽이 아프고 어깨가 붓고 등쪽으로 견갑골주위가 아파서 그쪽으로 몸을 돌려 눕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겨드랑이 림프절있는 데가 부은 듯 잡히는 게 꽤 큰 느낌에 몸쪽으로 번지는 느낌이 좀..
둘째날.. 팔에 힘은 돌아오고 있는데, 어깨는 반대쪽과 잡히는 게 다를 만큼 부은 상태. 미열이 있고 컨디션나쁨.
저녁먹고나서, 혹시 내일 출입구 체온재는 데서 걸리면 안되겠다싶어서, 전에 산 타이레놀짭 약 한 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한숨 눈붙이고 일어나니 머리도 맑아졌고 몸도 몸살기같이 뻐근한게 덜해져서, 아, 내가 몸상태가 좀 안 좋았네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주사맞은 어깨도 손에 잡히는 게 쑥 줄어서 부기가 내려간 것 같고, 겨드랑이아래 림프절같은 덩어리느낌도 쑥 줄었고. 주사맞은 팔 힘은 아직 더 기다려야겠지만, 전체적으로 근육통도 줄어서 어쨌든 좋아지는 듯. (이게 아세트아미노펜의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면 말이죠)
3일째에.. 약기운이었네요.. 2알 더 먹었습니다.
4일째..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약먹는 게 낫네요. 머리돌아가는 거나 가버운 몸살비슷한 몸컨디션이나.. 주사맞은 팔 겨드랑이아래 멍울같은 느낌은 여전합니다. 자가점검URL이 든 문자가 왔는데, 약먹고 괜찮아지는 것 정도로 보건소에 연락할래요?하는 Yes/No 질문지에 이르면, 그냥 됐어요하고 답하게 되네요. 그래도 저는 2차때보단 낫습니다. 4차는 없기를 바라지만, 맞아야 한다면 맞아야죠.

5일째.. 약 안 먹어도 딱히 느끼는 게 없습니다.

 

https://ncvr2.kdca.go.kr/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지금 자신이 어느 부류의 접종대상이냐에 따라
ㅡ 그날 전화해서 백신있냐고 물어보고 가도 되는 사람도 있고
ㅡ 저 사이트를 통해 며칠 뒤에 맞도록 사전예약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ㅡ 3차접종대상이면 네이버 등의 잔여백신신청도 바로 됩니다. 대상이 아니면 신청이 거부됩니다.



○ 일단 3차맞고는, 어쩌면 4차는 방역패스(백신패스)적용대상이 아닌 권장이 되거나, 새로운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마스크와 치료제(알약과 주사제)로 버티는 시간이 올지도..

 

이스라엘 4차접종은 글이 길어져서 다른 글로 분리합니다. "이스라엘 4차접종"으로 블로그내 검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