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읽고

이런 것은 지어달라고 하네요. 

상급종합병원이필요한 이유는 기사를 안 봐도 납득했습니다. 지도만 봐도 답나오죠.

기사보면 눈물나옵니다. 환자들 정말 고생하겠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91450 

“아프면 서울로?”…“제주 상급종합병원 필요”

 

* 하지만 제주도는 체리피킹, 님비가 심해서 동정심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생각 좀 해보면 말이죠,

인구대비 상급종합병원갯수를 센다면 다른 지역, 예를 들어 대전시가 제주도의 두 배나 되는 인구에 1개뿐이죠.

그리고 공학적인 건설가능성 여부는 둘째치고, 육지와 제주를 도로나 열차로 다닐 수 있게 잇는 대교나 터널을 건설하자는 안이 나오면 제주도민은 반대했죠? 제주도 라이프와 경제를 해친다고. 이제 와서 교통불편? 무슨..

그리고 카지노는 지어놨지만 국가안보시설이나 중요 사회인프라는 반대하고.. 다른 지역은 카지노는 없어도 그런 부지는 부담하거든요? 혼자서 평화인 척, 청정한 척.. 발전도도 안 지어서 육지에서 전기끌어왔다고 알고 있어요. 재생에너지발전소를 지은 다음에도 덕커브를 해결하려면 육지에서 송전받는다던데요. 저기는 섬이면서도 해양경찰이 큰 배를 배치하며 부두확장한다니까 반대한 적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는 게 생각났어요. 그건 결국 지었지만요. 

그래서, 만약 제주도에 국책으로 상급종합병원을 만들어주겠다면(다른 지역도 싫어서 안 갖는 게 아닙니다. 그거 돈들거든요), 패키지로 묶어서 제주도가 반대해 온 국가시설도 거기 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