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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이 "잘 못 만든 앱"인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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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이 "잘 못 만든 앱"인 이유

아래 권한을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위치정보, 전화, 파일접근, 카메라.



위 권한은 국민이 날씨정보를 이용하거나 제보하는 데 있어 편리하거나 관청이 편리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상청이 날씨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날씨앱을 켜서
ㅡ 사전에 즐겨찾기한 위치의 날씨만 볼 수도 있고
ㅡ 사진업로드하지 않을 사람도 있고
ㅡ 재난알림은 재난문자로 만족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ㅡ 앱 자체가 사용하는 변수 임시저장을 위해 꼭 파일접근권한이 필요하지도 않을 겁니다.

왜 이걸 다 허용해야 쓸 수 있도록 한 거죠?

작년인가 그 전부터 기상청 날씨앱은 그런 권한을 요구해왔지만 동의해주지 않아도 어쨌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만 들어가면 그걸 요구해서 귀찮았지만. 하지만 이제는 더 불편하게 했군요. (지금도 동의안한 채로 일부 기능을 쓸 수는 있지만, 그건 이전과 같이 편법이라 이 사람들이 강제하는 건 여전합니다)

싫으면 지우면 될 것 아니냐고요? 예, 그래야겠네요.


※ 재난알림앱도 그랬지만, 제보기능을 넣으면서 여러 권한을 받아가네요. 그런 기능을 구현하는 것과, 필수권한으로 요구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앱들 보면, 어느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 기능구현에 필요한 권한에는 동의하지 않아도 앱을 쓸 수 있게 구현한 게 많습니다. 그 기능을 쓰려고 할 때 동의를 요구하는 화면이 나오죠.


ps.
그래서, 그냥 웹브라우저에서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었습니다. 모바일웹으로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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