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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코믹스 13권(카즈키 미야, 스즈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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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코믹스 13권(카즈키 미야, 스즈카)

월말이 지나기 전에 결제했습니다. 5월에 나왔군요. :)

전자책으로 전권 구매 중인데, 소설판처럼 코믹스도 종이책을 사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쇼설판에 없는 서비스콘텐츠가 붙기도 하고, 약간씩 보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9380147

 

책벌레의 하극상 13권 - YES24

어린이용으로 풀어 쓴 성전을 신관장에게 보여준 마인. 편지 하나를 쓸 때조차 첨삭이 필요한 마인이 썼다기엔 너무 훌륭한 완성도라 신관장은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넌 정체가 뭐지?`그러는

www.yes24.com


이번 권은, 2부에서, 꿈속이라면 신관장은 믿어주시겠나요~ 부터 피의 카니발, 신데렐라까지입니다. ^^


일본에서는 3, 4부도 동시에 만화화되는 모양이던데.. 우린 초판 다 팔아가면서 차근차근 해가나요? 라이트노벨이나 코믹스나 느긋하군요. 그리고 약사의 혼잣말이 그렇듯이 책벌레의 하극상도 소설판과 만화를 내는 출판사가 다른데, 발행주기가 엇갈리는 게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둘 다 소설발매주기가 길다 보니..

코믹스를 전자책으로 볼 때는, 10.5인치 이상 태블릿이 좋고, 스마트폰일 때는 가로화면으로 보면서 세로스크롤해주어야 합니다. 서점의 이북뷰어가 폰으로 코믹보기에는 그렇게 좋지 않아요. 세로보기할 때 각 페이지를 마음대로 확대축소하면서 앞뒷페이지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만들면 좋을텐데. 지금은 세로스크롤모드로 보면 핀치투줌(손가락줌) 확대가 불가능하죠.


ps.
"책벌레의 하극상" 타이틀은 여성향 소설이 맞습니다. 어디서 설왕설래하길래 적어둡니다. 한일 양국에서 홍보할 때나 띠지/표지에 여성소설이라고 써놓은 적도 있고, 집계를 그 쪽 카테고리로 한 적도 있고..[각주:1]

내용상으로도
ㅡ 여자들잡담, 남자라면 할 것 같지 않은 생각, 옷, 자수, 장신구, 가구, 실내장식, 시녀와 시동, 예절, 눈치와 서열, 신상잡기관련 묘사와 설정, "사랑과 전쟁"느낌나는 치정싸움.. 이런 거 책벌레에 다 들어가있어요. 삽화 속 얼굴만 어릴 뿐이지. 남성향 판타지도 그런 게 있고 세세하게 신경써주면 좋은 평을 받지만, 줄거리에 들어간 거랑 그쪽 서술비중이 매우 큰 것은 다르기 때문에.

ㅡ 여성향소설은 여성작가인 경우가 그 반대인 경우보다 많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서술의 관점이, 주인공에 이입되는 작가의 생각이 남성독자가 납득하기 어렵거나 거부감이 확 드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이것도 책벌레도 마찬가지.

ㅡ 주요 장면과 등장인물 행동에 대한 작중 인물들의 비평과 소감 서술이, 엄청나게 여자시점입니다(여성작가가 쓴 일반 판타지/소설이나 여성작가가 쓴 남성향라노베하고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여성소설이라 생각하고 읽는 게 편해요.

ㅡ 라노베작가 수준이 잘나봐야 거가서 거기고, 책벌레 작가 또한 이게 첫 작품이던가? 그런 사람에게 원숙기 제인 오스틴이나 샬럿 브론테급의 '모든 독자에게 일반적으로 통할 만한 전개'를 바랄 수는 앖죠.

ㅡ 고작 책 50권? 몇십 권 읽었다 한 것을 가지고, 총 30권은 넘어갈 대작을 쓰기 전에 조사했다 인정받는 라노베 책판입니다. 이건 설정구멍이다 싶으면 작가세계관드립으로 메우는 건 이 책도 흔합니다. 그러니 가볍게, 재미로 보시고 연구하지 마세요. 그래야 이 작품의 진정한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ㅡ 굿즈로 발매되는 관련상품이 향수, 찻잔, 반지, 손수건같은 게 많습니다.

 


ps.

이제는 그냥 여성향 로맨스판타지종류가 돼있어서 추천은 아니다.

그냥 쇼타콘 여성독자에게, 남자아이 주인공을 여자아이로 TS해놓고 보라는 느낌?
주인공스토리는 작가 설정상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될 때쯤 엔딩나고 약혼하고 결혼한다는 줄기를 가지고 있지만,
주변인들의 활동과 작가오너캐같은 사람들의 독백으로 살을 붙여서 사실상 후궁 정치물, 로맨스 판타지, 일반 정치물 이런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웹소설때보다 분량이 거의 두 배 이상으로 는 것 같지만, 그만큼 변질돼있어서 추천작은 아니게 됐다.

모험, 성장, 이세계 생존물로 관심있다면 단행본은 읽지 말고 온라인(일본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 공개된 웹소설판을 번역기를 사용해 읽거나 개인 번역본을 찾아 읽기를 권한다.

 

 

  1. 상당히 많이 팔리고 어디 순위에 오른 다음에는 여성부문딱지를 떼고 홍보하는 것 같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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