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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금속활자: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 컬렉션(전자책, 원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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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금속활자: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 컬렉션(전자책, 원문)

금속활자에 관한 콘텐츠. 좋은데, 하나 아쉽다면 목활자도 같이 다루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조선후기까지 민간에서는 목활자도 많이 썼다고 하더군요. 물론, 국가인쇄의 기본은 가능하면 금속활자였고 세계사적 업적도 금속활자겠지만요.[각주:1] 그리고 인쇄술에 관한 책도 많이 찾아 전산화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https://www.nl.go.kr/NL/contents/N20103000000.do?schM=contList&schOpt1=CA0000000001&schOpt2=CA0000000142&schOpt5=CA0000000001 

 

금속활자를 사용한 고문헌

 

[고려시대 금속활자] 증도가자
송나라 고승 법천(法泉)이 당나라 현각선사(玄覺禪師)가 지은 증도가(證道歌)1) 247구의 각 구절 끝에 7자 3구씩 더하여 총 320편을 붙여 (선禪)의 깊은 뜻을 밝힌 책이다.

 

[고려시대 금속활자] 흥덕사자
고려말기 백운화상 경한(景閑, 1299-1374)이 역대 여러 부처와 고승들의 법어, 대화, 편지 등에서 선(禪)의 요체를 깨닫는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 상하권으로 엮은 책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계미자
중국 태고로부터 오대(五代)에 이르기까지의 17정사 중 요점만을 뽑아 태종 12년(1412) 계미자로 인출한 금속활자본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경자자
중국전한(前漢)시대 사마천(司馬遷, BC.145-BC.86)이 편찬한 사서로, 황제(黃帝)에서 한 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 2천여 년의 사실을 기록한 최초의 기전체(紀傳體) 역사서이다. 계미자의 모양이 크고 가지런하지 못한 단점을 보완하여 세종 2년(1420)

 

[조선시대 금속활자] 초주갑인자
수양대군이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석가모니 일대기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갑인자 – 재주갑인자
송나라 주희(朱熹, 1130-1200)가 전래되어 오던 『논어』에 송대 이전 주석가들의 해석을 모으고 자신의 설을 덧붙인 책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갑인자 – 삼주갑인자
『시경(詩經)』의 여러 주석을 모아 명나라 성조의 명으로 호광(胡廣) 등이 편찬한 책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갑인자 – 사주갑인자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육(金堉, 1580-1658)의 연보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갑인자 – 오주갑인자
경운궁(慶運宮)에서 영조의 어제(御製)에 이어 여러 신료들이 지어 올린 시를 모은 시집으로, 영조를 비롯하여 모두 43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갑인자 – 육주갑인자
정조가 당송(唐宋) 고문의 문풍을 진작시킬 목적으로 소순(蘇洵), 소식(蘇軾) 등 당송팔대가의 글 가운데 백 편을 손수 골라서 묶어 낸 책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병진자
송나라 사마광(司馬光, 1019-1086)이 편찬한 『자치통감』을 주희(朱熹)가 큰 제목으로 강(綱)을 따로 세우고 기사는 목(目)으로 구별하여 엮은 역사서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을해자
손무(孫武)가 편찬한 병법서 『손자(孫子)』에 역대 주석가들의 설을 모아 종합하여 교감(校勘)한 책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을유자
종밀의 『원각경소초』를 신미(信眉) 등이 세조의 명을 받아 을유자(乙酉字)로 편찬한 불경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갑진자
‘주석을 모으고 주제별로 나눈 두보의 시’라는 뜻으로 서명을 지은 당나라 두보(杜甫, 712-770)의 시집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계축자
앞서 주조한 갑진자의 글자가 너무 작고 획이 가늘어 쉽게 마멸되므로 성종 24년(1493) 굵고 큰 활자인 계축자(癸丑字)를 주성하였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병자자
그 해 가뭄이 심하여 주자도감이 혁파되었고, 중종 14년(1519) 서사(書肆)의 설치를 목적으로 활자를 더 주조하게 된다. 이 때 주조한 활자를 기묘자(己卯字)라 일컫기도 하고, 병자자의 보주(補鑄)로 같은 계통의 글자체로 보기도 한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현종실록자
숙종 3년(1677) 『현종실록(顯宗實錄)』을 인출하기 위하여 낙동계(洛東契)라는 민간단체에서 사용하던 활자를 구득하고 여기에 새로 주조한 활자를 섞어 현종실록자(顯宗實錄字)라 하였다. 현종실록자는 본래 주조의 솜씨가 정교롭지 못한 편이

 

[조선시대 금속활자] 한구자
정조 6년(1782) 개주한 것은 재주한구자(再鑄韓構字) 또는 임인자(壬寅字)로, 철종 9년(1858) 주조한 것은 삼주한구자(三鑄韓構字)로 일컫고 있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교서관인서체자
숙종 10년(1684) 교서관(校書館)에서 명나라의 인서체(印書體) 자본을 바탕으로 철활자(鐵活字)로 만든 활자가 교서관인 서체자(校書館印書體字)이며, 운각인서체자라고도 한다. 재료가 무쇠이기 때문에 활자 획이 좀 굵고 글자 모양이 정연치 않으며

 

[조선시대 금속활자] 율곡전서자
홍계희는 『율곡선생전서』를 인출하기 위해 영조 25년(1749) 사사로이 활자를 주조하였다. 중국 서체의 영향을 받은 고딕 인서체로 율곡전서자(栗谷全書字)라 일컫는다. 활자의 재료는 무쇠인 것으로 여겨지며 개인이 주조했기 때문에 기술이 미숙...

 

[조선시대 금속활자] 정리자
정리주자(整理鑄字)가 완성되었다. 전교하기를, “(중략) 임자년에 명하여 중국의 사고전서(四庫全書) 취진판식(聚珍板式)을 모방하여 자전(字典)의 자본을 취해서 황양목(黃楊木)을 사용한 글자 32만여 자를 새기어 ‘생생자(生生字)’라고 이름하였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정리자체철활자
이 활자는 순조조 이후 대한제국 말기에 이르기까지 서울과 호남 지방 등에서 문집, 족보, 훈몽서, 효행록 등 다양한 책을 찍어냈다. 유생, 문인, 후손 등 여러 단체들이 인쇄비용을 공동 염출하고 마련하여 민간 인쇄업자에게 의뢰하면 인쇄도구를 싣고...

 

[조선시대 금속활자] 정리자전사자
전사자는 활자모양이 신연활자와 같이 균정하고 크기도 적당하며 주조가 정교하여 민간에서 널리 애용되었기 때문에 문집, 역사서, 천문서 등 그 전래본이 많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금속활자] 필서체철활자
순조조부터 고종조까지 주로 민간의 문집, 족보, 실기(實記) 등을 찍어내는 데 이용되었고, 『선원속보(璿源續普)』의 인출에도 활용되었다. 이 활자는 정리자체철활자와 더불어 19세기 이후 민간인쇄를 촉진시켜 서민문화의 계몽과 진작에 기여한 점

 

[조선시대 금속활자] 신연활자
이상설(李相卨, 1870-1917)이 편찬한 산수 교과서로 일본인이 지은 『근세산술(近世算術)』을 번역하여 편집한 것이다

 

 

고문헌 강좌

[고전에서 만난 우리 금속활자] 古典에서 만난 우리 금속활자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다양한 금속활자본을 살펴보고, 고려ㆍ조선시대 활자인쇄 문화의 변천과 발달을 확인해 본다.

 

[고문헌 강좌]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필자는 1995년 이래 지금까지 ‘금속활자와 직지(直指)’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7편 제작했다. 그동안 국내외의 이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취재해온 결과, 필자는 우리 반만년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문화 유산은 다름 아닌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고문헌 강좌] 역사 발전과 금속활자 인쇄술의 관계
미국의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윌버 슈람(Wilbur Schramm)은 4번에 걸친 정보혁명을 통해 인류의 문명이 발전해 왔다고 했다. 첫 번째 정보혁명은 인간이 동물과는 달리 자신의 감정은 물론 논리에 이르기까지 자기 의사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

 

[고문헌 강좌] 금속활자 발명국, 고려(高麗)의 인류문화사적 의미
비록 세계사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으나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는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현재까지 남아있는 고려시대 어떤 역사문헌에도 금속활자 발명 과정에 대해 언급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학계에서는 고려의 금속활자 기원설...

 

[고문헌 강좌] 금속활자 발명국, 고려(高麗)의 인류문화사적 의미
비록 세계사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으나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는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현재까지 남아있는 고려시대 어떤 역사문헌에도 금속활자 발명 과정에 대해 언급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학계에서는 고려의 금속활자 기원설...

 

[고문헌 강좌] 맺는 말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직지 세계화> 사업을 이제 중앙정부 차원의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그리고 「직지」 기념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 첫 단계로 먼저 「직지」를 기념하고 세계에 자랑하기 위해 세운 청주고인쇄박물

  1. 한 벌을 만드는 데 갖추어야 하는 자수가 알파벳에 비하면 너무너무 많은 한자화 한글 특성상 금속활자 제조과정은 목활자의 그것보다 힘들었을 겁니다. 금속활자는 한 번 만들면 오래 오래 쓸 수는 있었겠지만, 그건 국가적 차원에서는 유리했겠지만 민간에서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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