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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야생초와 그 이삭 본문

농업, 원예

어느 야생초와 그 이삭

논밭둑이나 강변, 길가에서 볼 수 있는 잡초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전쟁같은 게 나서 식재료가 없으면 잎을 데쳐서 먹을 수 있는 풀일까(산나물?들나물?)하고 농담을 한 적도 있지만, 무슨 풀인지는 잊어버렸습니다.[각주:1] 식용가능한지 여부는 저는 지금 모르겠으니까, 먹을 수 있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저 넓은 잎이 그것입니다. 이삭은 꽃이 지고 나서 다 영글면, 저 부분만 저렇게 마릅니다.

풀 본체는 멀쩡한데 꽃대만 저렇게 죽기?시들기 시작하는 때는 장마철에 들 때였나 싶으네요,

 


이 풀이 재미있는 부분이 이것인데요, 다년생 초본이 그렇겠지만 유난히 꽃대가 마치 죽어가는 듯 말라버려요. 씨가 익어가면 밑에서 알아서 양분과 물을 잠그는 모양입니다.

씨는 씨대로, 마치 수수이삭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이걸 종자를 먹는다는 말은 들은 적 없습니다.

손으로 훑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1. 엉겅퀴와 달리 딱히 관심도 없었고, 길가의 이파리는 매연에 찌든 것이 많기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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