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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라이트노벨) 17권 본문
오모리 후지노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던만추).
일본이나 한국이나 17권까지만 나왔습니다.
전자책으로는 오래 전에 샀는데, 종이책도 사보고 싶어서 월초에 질렀더니.. 초판이 왔더랬습니다. 이거 출간된지 꽤 되지 않았나? 어쨌든 땡큐.
이야기는 전자책으로 봤으니 딱히 더 쓸 것은 없고,
리플릿의 사이드스토리도 그런대로..
책 자체는 전에도 적었듯이 '그림이' 남성향입니다. 이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이 이야기와 무관하게 노출도 많고 제 기준으로는 "엄한" 장면이 많아서.. 쩝. 그것때문에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지만 남에게 보라고 권하기는 힘든 책. 사람봐가면서. 1
이번 권의 백미는 벨 크라넬이죠.
"당신을 동경해서 잘했어요~"하고 누구에게 고백하는 부분,
그리고 헤딘과 대등하게 겨루면서 "나는 벨 크라넬이예요!"하고 자기가 누군지를 주장하는 장면. 2
그 부분을 종이책으로 읽고 싶었습니다. ^^a
그리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시르씨를 돌려줘요" 이것도 괜찮았죠. :)
그리고 멋진 미야.
그런데 저 책 나온 지 꽤 됐는데 아직 일본에도 18권이 없다니, 작가가 다음 권을 얼마나 두껍게 써내려는지, 아니면 고민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을지 상상이 안 되네요.
그나저나 주인공은 아직 레벨 4인데, 레벨 4에서 워낙 고생을 많이 했고, 마지막에는 리아레스 프레제가 발동한 상태로 폴크방에서 레벨6와 진심으로 겨뤘기 때문에, 어쩌면 SS나 SSS찍고 레벨5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권의 결말이 그렇게 났으니 다음 권은 시작부터 주신이 레벨업시켜줄 게 3, 그리고 바로 거기서 훈련을 시작할 게 뻔하죠. 4 5
그럼 다음 권에서는 드디어 "레벨6와 겨룰 수 있는 레벨 5"가 되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또 하나, 다음 권 이벤트가 판이 아주 크기 때문에, 어쩌면 류도 시작부터 S찍고 레벨 5 랭크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파밀리아로 가느냐가 관건인데요.. 헤스티아네로 가면 일상편이 재미있어지겠지만 받아줄지 모르겠고, 그럼 헤르메스? 타케미카즈치? 미야흐? 데메테르? 6
그녀가 프레이야가 아닌 던전계 파밀리아에 들어갈 때 생길 수 있는 가능성 하나가 그 주점에서 계속 일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인데, 벨은 류와 시르가 거기서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라니까, 다른 아이들처럼 생산계 파밀리아에 적을 둘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벨의 요구조건에 그것도 들어가면 '헤스티야 파밀리아의 류'라고 해도 프레이야가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닐 것 같기도 하고..
기대되네요. :)
- 그렇다고 잘라내고 정발하지는 마세요! 콘텐츠가 잘려나가면 구매욕도 잘려나갑니다. [본문으로]
- 그 전보다 실력을 더 냈다는 얘기지 헤딘은 주신을 위해 벨을 죽이지는 않도록 봐줬겠지만. [본문으로]
- 권말 벨의 스탯 - 16~17권의 고생이 반영되지 않았지 않나? 아니면 그 여신이 갱신해줬나(그러고보니 그녀도 벨의 사기스탯을 봤..)? 잘 모르겠는데 그 정도 - 이 그러기에 충분해보입니다. [본문으로]
- 원래 37계층에 다녀온 다음에 레벨업은 가능했는데, 그새 또 오르면 난리난다며 헤스티아가 나중에 하자고 했지요. [본문으로]
- 벨의 지나치게 빠른 레벨업은, 이번에는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비장의 수를 써서 경험치를 쌓게 해줬다'는 식으로 변명해도 다른 신들에게 통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레벨 5는 이제 파밀리아가 아니라 오라리오를 대표하는 모험자클래스라서, 너무 짧은 레벨업은 변명이 필요하겠죠) [본문으로]
- 류는 옛날 아스트레아를 떠날 때 레벨 4였고, 그동안 한 번도 갱신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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