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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아끼는 가전제품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TV, 가전

어머니도 아끼는 가전제품

어머니는 가전제품과 친하지 않으셔서
보통은 '버리라'는 말씀이 쉽게 떨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게 있었다.

바로,
냉장고와
TV다.

냉장고는 새것이 들어온 다음 반 년도 더 가지고 계시다 마음을 정한 뒤에 폐가전수거서비스를 이용했다.

CRT텔리비전은 집안 어디에 치워놓고 몇 년 지난 것을 정리하며 내가 버렸다가 크게 혼난 적 있다. 물론 디지털TV가 방과 거실에 있다. 이제 와서 화면비율도 안 맞고 아날로그셋탑이나 컴포넌트케이블없이는 방송을 볼 수도 없음에도 아쉬워하셨다.

물론 둘 다 혼수품같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두 분이 같이 대리점가서 구입하셔서인지,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추억이 많이 남으셨나보다. 정떼는 기간이 필요했다. 미리 물어보는 것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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