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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르테미스-1, 오리온 우주선이 달궤도를 돌고 지구로 귀환 중입니다. 본문

기술과 유행/우주항공

미국의 아르테미스-1, 오리온 우주선이 달궤도를 돌고 지구로 귀환 중입니다.

1.
이번에는 인체모델을 넣어 우주환경을 점검하고, 앞으로 쓸 이 체계의 무인우주비행기능, 통신기능 등을 테스트했다나.. 이걸 더 해보고 (아폴로 8호처럼) 사람태우고도 해보고 나중에는 달궤도 국제유인우주정거장, 유인달착륙, 달기지까지 간다고 했죠.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7157

달 향하는 우주선 '오리온'이 보낸 첫 영상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우주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며 반 세기만에 사람을 달로 보내려는 유인 달 탐사계획 ‘아르테미스’의 첫 단계가 시작됐다. SLS

m.dongascience.com


아르테미스-1계획, 오리온발사체는 11월 16일에 SLS발사체에 얹혀 성공적으로 날아갔고, 힘좋은 로켓타고 가서 이미 달을 돌고 오는 중입니다. [각주:1]
https://www.navsea.navy.mil/Media/News/SavedNewsModule/Article/3219761/nasas-orion-spacecraft-modeled-and-tested-at-carderock/

NASA's Orion Spacecraft Modeled and Tested at Carderock

Artemis I, the planned, non-crewed Moon-orbiting mission and first spaceflight in NASA’s Artemis program, successfully launched on Nov. 16 from the Kennedy Space Center on Merritt Island, Florida.

www.navsea.navy.mil


오리온 우주선은 12월 11일쯤 지구에 돌아와 태평양에 떨어지게 되는데,
https://m.yna.co.kr/view/AKR20221206014400075?section=international/all

달 궤도 무인우주선 오리온, 귀환 비행 올라…11일 지구 도착 |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 임무에 투입된 달 궤도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귀환하는 ...

www.yna.co.kr



2.
그래서 미국 해군은 이걸 수거하는 훈련 중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저런 사진을 보고,
특히 미국 우주계획의 제미니부터 아폴로까지의 기록사진을 보고,

해군이 저런 일을 하는 이유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국가가 원양에 동원할 수 있는 게 그거라서가 아닐까, 있으니 사용하기 좋아서가 아닐까.. 그리고 냉전기 에피소드나 당시를 다룬 SF작품에서 가끔, 공해상에 착수한 캡슐을 미국과 소련이 서로 가져가려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쓰기도 했죠. 그래서 냉전이 끝나고 수십 년 지난 지금도 그럴까싶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최근 중국은, 정밀한 계획없이 낙하시켜 어디에 떨어질지 몰라 전세계를 화나게 한 첫 우주정거장을 대신할 새 우주정거장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그걸 만드느라 대형로켓을 아주 자주 쏘아올리고 있죠. 문제는 이 "노매너 짱깨"들이, 우주정거장 부품을 싣고 지구 저궤도로 올라가는 대형 우주발사체(로켓)의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로켓들이 낙하할 때 대기중에서 타없어지거나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피해 예상낙하해역이 계산되도록 발사때부터 계획을 짜야 하는데, 이놈들은 (적어도 미국이나 유럽 등 비슷한 우주계획을 진행 중인 다른 나라들의 기준에서 볼 때) 자기들 편한 대로 쏴올려서 러시안 룰렛을 돌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중국은 그렇게 떨어진 잔여물이 다른 나라 영해에 떨어져 해당 국가가 인양할 때, 자기들에게 필요한 것이거나 남에게 뵤여주기 싫은 것은 중국 군함을 동원해 그 나라의 관공선을 위협해 예인삭을 끊고 강탈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그랬다네요)
그 몇 년 전에는 간이 더 부어서, 필리핀 수빅만 앞바다 공해에서 미해군이 시험하던 해상드론을 미해군배가 보는 앞에서 탈취해 도망간 적도 있었다고 해요.

또한 중국의 "민병선"(냉전기 대양에서 미국함대위치를 귀신같이 파악하고 따라다니던 구소련 트롤어선과 근세 영국정부가 면허를 발부하고 지원한 사략선의 혼종같은 놈. 대외적으로는 어선같은 민간선박이라지만 중국정부의 지시를 받아 준군사조직처럼 운영된다고 합니다)은 대한민국 해양경찰관을 살해한 적 있고, 우리 어민들의 어장과 재산을 파괴했고, 동남아에서는 그 지역 국가의 해저통신선이나 부표같은 국가인프라를 파괴하거나 절도[각주:2]하고 다닌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해군이 저런 회수임무를 맡는 것은 21세기에도 유효하고, 우리 해군도 지구귀환캡슐이 떨어지는 바다, 지구상 어느 대양에 파견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우리 탐사선은 먼저 날았지만 로켓힘이 부족해서 천체중력의 도움을 받아 아직 가는 중이라죠 [본문으로]
  2. 무인화한 부표나 수상드론, 수중드론의 취약점이 이것입니다. 사람이 탄 배와 이런 것은 '도둑놈이 보기에˚ 국제관례나 법적인 지위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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