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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검사에 대해 조금 찾아본 것, 위내시경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들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위내시경검사에 대해 조금 찾아본 것, 위내시경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들

일반(비수면)내시경검사 vs 수면내시경 검사

대장이든 위든 내시경검사는 되도록 수면이 아닌 일반검사가 좋다고 하더군요. 일단 전신마취는 리스크가 있으니까.

그리고 국가검진에서 내시경검사는 기본적으로 비수면검사고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면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따라서는 고령자는 마취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수면내시경을 거절하기도 합니다


제가 가본 병원은 국가검진 수면내시경이 대장은 노인거부, 위장은 노인가능이라고 접수창구에 게시돼있었는데[각주:1], 수면내시경을 선택가능한 경우에 수면내시경에 추가되는 비용은 전액 본인부담이었습니다[각주:2]. 또한 수면내시경검사는 어느 병원이든 반드시 검사하는 날 보호자동반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각주:3]


위내시경 1주일 전부터 전날까지 준비

당연한 이아기지만, 금식은 꼭 지켜야 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각주:4]
 

내시경검사 전에는 혈전용해제/항혈전제같은 것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내시경검사를 하다가 날 수 있는 작은 상처, 또는 작은 용종을 제거하는 등 검체를 채취하다가 지혈이 안 되면 큰 일이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5일, 일주일, 열흘 등으로 안내하더군요. 하지만 그 사람이 무슨 약을 먹고 있는지 그 약을 끊어도 되는지 내시경담당 간호사나 의사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내용만 확인받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문제가 되는 약을 처방한 주치의에게 "며칠 전부터 끊어도 되는지" 환자가 물어보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주:5]  [각주:6]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 주일 정도 전에는 끊으라고 합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의 현재 상태와 평소 먹는 약 종류에 따라 다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환자는 검사예약을 할 때 의사지시가 따로 나옵니다. 다니는 병원이 아니라 그 병원에 진료기록이 없으면 환자가 말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약(~스타틴류)은 상관없다고.
 

혈압약은 내시경검사를 하기 몇 시간 전에 먹으라는 식으로 미리 안내합니다. 위와 십이지장내시경은 금식, 대장내시경은 하제를 먹기 때문에 지시내용이 다릅니다.
혈압이 너무 높으면 검사 전에 다시 재보기도 하고, 환자의 연령과 고혈압 정도를 고려해 그날 내시경검사가 취소(나중으로 재예약[각주:7])될 수 있습니다. 
(만약 걱정되면 내시경검사를 앞두고 전날은 커피같이 카페인든 거 삼가시고, 며칠 전부터는 잠을 잘 챙겨 주무시고 되도록 과로하지 마세요)
환자에 따라 검사를 힘들게 받을 수 있수도 있고(그러면 혈압이 오르겠죠) 아무래도 목으로 관이 넘어가기 때문에 그런 듯.[각주:8]
 

위내시경검사할 때는 마우스피스를 물지만, 치과진료를 받고 있는지 검사 전에 미리 확인합니다. 흔들리던 이나 임시로 붙이거나 끼운 이가 검사 중에 빠져서 목구멍을 막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러는 듯. 혹시 틀니가 있으면 빼고 한다고 안내합니다.
 

위내시경 전에, 목구멍으로 관이 넘어갈 때의 반사를 막으고 마취제를 사용하는데, 국소마취제는 입을 크게 벌리면 목구멍 편도선쯤에 뿌려주는 스프레이도 있고 입에 몇 분 머금다가 삼키는 것도 있습니다. 2종류를 다 썼던가? 검사직전까지 머금지 마시고 몇 분 있다 삼키라는 지시대로 할 것.
 
위내시경을 하며 조직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목마취가 풀리고 난 다음 음식섭취 가능.
조직검사를 했다면 적어도 그날은 몇 시간 금식 후 죽같이 연한 음식으로 시작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삼성서울병원: 위내시경 검사 소개

위내시경

식도 및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고, 필요 시에는 조직검사나 색소내시경 등을 통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www.samsunghospital.com

 
국가검진때 위내시경을 하면서 저는 역류성 식도염이 제게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 검진이 아니었다면 그냥 쓰리고 신물올라오니 있겠구나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겠죠. 그리고 아래는 위내시경으로 진단받을 수 있는 병이름들. 위내시경으로 용종과 선종을 발견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위염 종류와 장상피화생, 역류성 식도염은 요즘 우리나라의 성인층에는 종종 진단된다고 하네요.
 

역류성 식도염

서울아산병원: 역류성 식도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story/medicalcolumn/medicalColumnDetail.do?medicalColumnId=34010 
ㅡ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목표는 암 예방에 있는 것이 아니고 증상 완화"

ㅡ "역류성식도염이 오래되면 식도암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너무 과장(......) 역류성식도염이 오래되면 바렛식도라는 것이 발생하고 여기서 이형성증을 거쳐 식도선암으로 발전하는 기전인데 (......) 우리나라의 경우 95% 이상의 식도암은 ‘선암’이 아닌 ‘편평세포암’으로 위식도역류질환과는 관계가 없다."

ㅡ "우리나라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위 내시경을 시행하는 유일한 나라(......)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도 내시경을 받게 되는데 종종 내시경에서 역류성식도염이라고 진단"

ㅡ  "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의 접합부에 있는 경계(내시경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경계가 있다)가 모호해지면서 미란 같은 염증이 있는 상태를 일컫는 내시경 진단 용어 (......)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중 많게는 60%에서 역류성식도염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다."


위축성 위염, 만성 위염, 장상피 화생

"내시경 정기적으로 해라"
https://www.medicaltimes.com/Mobile/News/NewsView.html?ID=1148986 
문답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59950 

건강검진 ‘장상피화생’ 진단? 너무 걱정 마세요 - 헬스경향

위내시경검사에서 장상피화생을 진단받고는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생소한 장상피화생은 만성염증으로 위가 손상되면서 점막표면의 세포가 소장 또는 대장세포로 대체된 것을 말한다. 위

www.k-health.com

 
서울아산병원: 만성 위염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402 

ㅡ "만성 위염은 발병 원인과 관계없이 위장 점막에서 이미 병적인 변화가 진행하는 상태이므로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위염의 정도 변화에 대한 추적 검사를 해야 합니다. 추적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일부 만성 위염은 위궤양,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

ㅡ "과음,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는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공복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식사시간, 횟수를 조절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도록 합니다.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무릎까진 것이 낫듯이 치료받고 자극안주면 위축성위염이나 장상피화생도 깨끗하게 나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용종과 선종

대장처럼 위장에도 용종과 선종이 있을 수 있는데.. 서울아산병원 링크.
 
위용종(Gastric polyp)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058 
 
위선종(Gastric adenoma)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86 
 

  1. 그 병원만의 정책으로, 국가검진이 아닌 일반적인 외래검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본문으로]
  2. 둘 다 수면으로 하면 약 40만원 정도 추가부담. 대장내시경은 국가검진에서는 2차검진이라서 원래 본인부담금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위내시경이든 대장내시경이든 용종을 제거하고 암인지 여부를 조직검사하는 등 시술이 들어가면 추가 본인부담금을 냅니다. [본문으로]
  3. 그리고 수먼내시경은 마취를 받고 또 검사 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충분한 시간여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검사 후 회복실에서 길게는 한 시간 주무시는 분도 계세요. [본문으로]
  4. 뱃속을 의사선생님이 들여다보니까 거짓말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깜박하고 지난밤에 뭐 먹었으면 그냥 내시경검사를 연기하세요. [본문으로]
  5. 물어보라는 말들었다면, 검사 일이주 전에 외래진료 예약이 있으면 그때 물어보고, 없다면 주치의선생님이 외래진료보는 날 시간대에 그 병원의 상담전문 전화번호나 외래때 알려준 진료과 전화번호로 전화걸어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싶은데 [본문으로]
  6. 내시겸검사는 이런 약을 못 끊거나, 검사해야 할 내장기관이 너무 좁거나 형태가 보통사람과 달라 내시경이 어려우면 할 수 없이 조영제사진찍는 걸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7. 만약 그 병원에 예약이 다 찼으면 내시경검사만 다른 병원에서 받으시라는 안내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8. 대장쪽도 원래 화장실에서 배에 힘줄 때 혈압이 오른다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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