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앱과 스캐너의 차이는

일단 어디 내는 용도라면,

실손보험청구용도면 스캔앱으로 찍은 이미지파일을 모바일팩스로 보내거나 PC에서 인터넷팩스 서비스로 보내도 통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갤럭시S/노트 울트라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외근업무보는 분들도 많은데, 스캔앱으로 서류를 찍어 올리기도 하고.


하지만 스캔앱은 단점이 있는데,

왜곡과 음영을 보정해주는 게 완전하지는 않아서, 유심히 보면 알아볼 수 있죠.

스캔앱으로 찍은 이미지는 스캐너로 읽은 이미지보다 품질이 나쁘면서, 용량은 더 큽니다.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더 희미하고, (당연하지만) 초점도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맞지 않은 이미지가 많죠. 조명도 잘 세팅했는데도 찍은 이미지는 음영이 생겨있기도 하죠. 이건 전화기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리모컨을 눌러 찍어도 크게 나아지는 않았습니다.
균일한 조명을 주고 종이를 센서에 균일한 거리를 두고 붙여 읽는 것과, 거리를 두고 종이를 사진찍는 것은 다르니까.

그런 관계로, 가능하면 스캐너를 쓰는 게 결과물이 좋습니다.
그래도 스캔앱을 사용하는 경우는, 저의 경우는, 품질요구는 낮은 대신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으면 좋고 정보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되는 사적인 기록보존용도일 때입니다.
그리고 특히, 스캔하고 난 원본을 파기하는 경우는 되도록이면 스캐너를 사용하고 ADF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