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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로켓개발시작은 1958년. 그리고 1959년 "제566호 로켓" 본문


기술과 유행/우주항공,군사

대한민국의 로켓개발시작은 1958년. 그리고 1959년 "제566호 로켓"


알아둘 만한 우리나라 과학사 상식.
 

일본의 로켓개발사를 이야기할 때 "펜슬 로켓" 또는 "연필 로켓"은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꼬박꼬박 언급해줄 정도니 일본에서는 더 하겠죠. 그런데 사실 일본 현대 로켓기술은 펜슬로켓하고는 뿌리가 다르답니다.

미국에게서 델타로켓계열 기술을 도입하면서 현대 일본의 실용 로켓개발이 시작됐다고 하죠.
마치 일본의 제트엔진 개발은 2차대전기에 영국것과 비슷한 방식의 원심식 엔진개발이 시작이지만, 그 계보를 탄 엔진은 T-1 훈련기와 몇 가지에 사용된 것으로 단절됐고, 독일-미국방식 계보를 탄 현대 축류식 제트엔진은 냉전기에 서구권 제트엔진을 면허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연필로켓을 최초로 쳐서 높이 평가합니다.[각주:1]

그러니 한국 최초의 로켓연구 역사가 1958년까지 거슬러올라간다는 말은 절대 틀린 말도 아니고 무리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214913

 

 

[한마당] 제566호와 펜슬 로켓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는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0월 인천 고잔동 해안에서 국군 수뇌부가 모여 길이 170㎝, 무게 48㎏, 사거리 8㎞의 로켓 7개를

m.kmib.co.kr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는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0월 인천 고잔동 해안에서 국군 수뇌부가 모여 길이 170㎝, 무게 48㎏, 사거리 8㎞의 로켓 7개를 시험 발사했다.

이듬해인 1959년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방부 과학연구소가 제작한 3단 로켓 ‘제566호’가 시험 발사됐다. 제566호는 101초 간 비행해 고도 8500m 상공에서 1단 분리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 남도명/ 국민일보

 
 

[인천·부천] 1958년 고잔동서 첫 로켓 발사… '우주 한국'의 꿈을 태동시키다

[인천 이야기] 국내 로켓 개발 선구 역할한 과학도시
인천서 발사 시험한 것은 최대 화약공장 있었기 때문
1960년대 아암도 해안에서 인하대, 두 차례 발사 성공
1998년 미사일 공중폭발로 전국적인 관심 끌기도
유동현 '굿모닝 인천' 편집장
조선일보 2012.08.22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2/2012082200238.html

 

[인천·부천] 1958년 고잔동서 첫 로켓 발사… '우주 한국'의 꿈을 태동시키다

인천·부천 1958년 고잔동서 첫 로켓 발사 우주 한국의 꿈을 태동시키다 인천 이야기 국내 로켓 개발 선구 역할한 과학도시 인천서 발사 시험한 것은 최대 화약공장 있었기 때문 1960년대 아암도

www.chosun.com

 


 
일본 로켓개발의 시작이라는 연필 로켓(pencil rocket)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봤지만, 우리나라의 저건 이번에 처음 봐서 적어둡니다.
 
 

* 1950년대를 두고 좋지 않은 이야기를 강조한 역사책이 꽤 되지만, 실제로는 무척이나 활기찬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경제 개발 5개년 계획도, 로켓 개발도 원자력 연구도 국산 자동차도 거슬러올라가면 이때까지 갑니다. 그때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었고, 멀리 보고 계획을 세웠고 가진 것이 얼마 없었어도 맹렬하게 활동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미국과 소련 역시, 폰 브라운 등 패전국 독일 연구진과 독일이 생산해낸 기술자료와 노획한 실물을 받아들여 시작한 것들이 현대 로켓 계보를 형성합니다. 양국의 로켓 선구자들은 글자 그대로 선구자였지만, 양국의 역사는 모두 그들의 연구를 로켓 연구/개발의 시작점으로 서술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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