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무거워요...

크고 작은 책장과 3단, 4단 공간박스로 테트리스했습니다. 안 쓰던 근육 다 써가며 여기저기 혼자서 옮기고 짐정리했더니, 일요일 하루는 거의, 근육통으로 보냈습니다. 역기드는 자세만 하면 어깨가.. ㅠ.ㅠ 잠은 참 잘 왔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까지 자신이 코골고 있었다는 걸 아는 나..

혼자서 가구를 들고 끌고 경비실에서 빌린 돌돌이에 실어 옮기다 보니, 10kg사과박스에 책 가득 넣은 건 들기도 편하고 가볍네요. ㅎㅎ

특히, MDF가구들다 파티클보드가구를 드니 크기는 비슷해보여도 무게가 차원이 다르네요. 만만하게 봤다가 혼났습니다.

 

 

ps.

책장배치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갈아엎고 싶은데 다음에 해야 할 듯.

책꽂이 앞에 달력종이를 끼워 뒤로 조금 기울여놨기 때문에 지진난다고 바로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혹시 역대급 뭐라도 오면 "자다가 책장에 깔려죽은 1인"이라고 신문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무거운 책은 밑으로 밑으로.. 이거때문에 배치를 바꾸고 싶었는데.. 만약 그대로 쓰게 된다면 2단으로 쌓은 책장은 위아래를 드레멜로 구멍파고 나사박아서 연결은 해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