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미국 직구로 싼 맛에 구입한 측정기 중 일부는 글쎄요싶은..

미국(아마존) 직구라 해봐야 엄청 값싼 건 결국 중국산 무명제품 유통이지만요.
중국직구도 알리/타오바오만 있는 건 아니고 국내 오픈마켓이나 공구사이트 구매대행도 많고..
 
일부 멀티미터, 체온계 등이
디지털(LCD) 계기창으로 측정값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회로설계가 부실했는지,
건전지 전압이 떨어지면
측정값도 틀려집니다. 일부 저가품. 운이 나빠 그런 걸 사서 그럴 수도 있지만.
 
계기판이 없지만 ON/OFF 로 판정하는 검전기도, 중국산 제일 싼 건
로우배터리 경고나 배터리전압알림같은 건 없습니다.
다이소에서 방금 사온 전지를 끼워넣으면 그런대로 동작하지만
좀 사용한 전지를 끼워넣으면 전기가 통하는 전선 옆에 갖다 대도 자세(..)를 잘 잡기 전에는 삑삑거리지 않고 조용하기도 합니다. ;;
괜히 독일제나 일제를 사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각주:1]
 
로우 배터리가 뜨는 것도 있고 안 뜨는 것도 있지만,
상식적으로는 배터리전압이 낮으면 경고를 하는 것 말고도, 측정해도 측정값을 뱉어내지 않아야 믿을 수 있는 기계란 생각이 들지만
상식이 죽었더라고요. ;;
 

1. 중국 현지에서는 그런 것과 제대로 된 것이 등급을 확실하게 나눠 유통되고 있겠죠,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니까. 하지만 저는 그 정도로 잘 알지는 못해서..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