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은행잎이 다 져가는 늦가을 본문

농업, 원예

은행잎이 다 져가는 늦가을

1.
은행나무는 가로등옆 자리는 계절을 착각해 서리맞아 잎이 처진 채로 푸른 가지가 많지만,
조금 떨어진 곳은 거리에 따라 단풍들었거나 이미 낙엽이 다 떨어져간다.
그 거리로 의도치않게 식물생리학실험이 됐다.
단풍과 낙엽은 기온보다는 일조량이다.[각주:1]
그리고 인공조명의 영향은 시간과 세기에 비례한다.


2.
올해는 가을 은행냄새를 맡을 수 있는 날이 짧았다.
어쩌면 지자체에서 나무를 기계로 털거나, 냄새민원때문에 청소를 바로 해주는지도
모르겠지만
산책을 해도 은행밟는 빈도가 확 줄었다.
예년보다 은행줍고 다니는 어르신도 줄었고.
어쩌면 가을이 짧아졌고 시월에 비가 두어 번 오면서 그때 다 떨어진 걸까.

이 지역 은행은 은행잎보다 많이 이르게, 벼수확을 시작하는 시기쯤부터 떨어진다.

  1. 이건, 간선도로 옆 논의 벼가 가로등불빛때문에 소출이 적다는 민원도 있다. 새로울 것은 없는 이야기라는 말.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