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착착(혈압수첩)앱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바라는점, 그리고 혈압기록 예

데이터를 csv 형식으로 내보내거나 병원에 가져가 의사선생님께 보이라고 pdf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전에 쓴 이 앱 소개글
https://pcgeeks.tistory.com/22331

혈압 착착(혈압측정기록 수첩앱) 사용기

 

.CSV 파일로 내보내기와 "가져오기"

가져오기가 중요한 이유는, 새 전화기로 바꿨을 때 이 앱을 깔고 이전 데이터를 넣을 수 있기 때문. 저는 구글계정을 이용한 저장방식은 내 구글계정 열어주는 게 불안하고(이건 제가 잘 못 알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자체 서비스구독방식보다는 그냥 이게 단순해서 좋네요. 내 데이터는 내것이라는 생각에도 맞고.

이 앱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복구할 때는 이 메뉴를 써서 csv파일을 내보내거나 가져와야 합니다.
(열어서 확인해보지는 않았는데, 아래 보고서화면의 csv파일하고는 다른 내부데이터용 포맷인 듯)

 

(2023.12. 업데이트) 저장한 다음에, 새 전화기에서 앱깔고 가져오기해보니까 잘 됩니다.

저장할 때는 저장위치를 고를 수 있는데 구글드라이브도 됩니다.

 

 

PDF, CSV 보고서 다운로드

화면 상단 "기간별 레포트를 출력할 수 있어요"를 터치하면 달력이 나오고, 출력할 범위(시작날짜~끝날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의 기록항목

지금은 기록항목이

날짜, 시간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맥박
약 복용여부
측정부위
메모

이렇습니다.
여기에 옵션으로 혈당하고 산소포화도도 넣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다만 이건 진지하게 바라는 건 아닙니다. 당뇨나 전당뇨환자들의 혈당기록주기는 혈압기록주기하고는 다를테니까. 그리고 산소포화도는 기준보다 많이 낮으면 병원가야 하지만, 혈압이나 혈당과 달리 매일이나 하루 몇 번씩 재서 기록해 장기적인 추이를 보는 건 아니라서.

그래서 혈압수첩앱에 지나치게 많은 기록항목이 들어가면 화면만 복잡해질 것 같아,  지금처럼 깔끔한 사용법이 낫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미밴드 건강앱 기능이 시원찮고 데이터도 강탈하는 느낌이라서 말이죠. 그걸로 측정한 산소포화도를 여기다 적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 또 하나, 아래 그래프에서 X축 스케일은 엑셀그래프 기본처럼 1눈금=1측정단위인데, X축스케일을 날짜기준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기록하면 가록주기가 일정하니까 그 기능은 팔요없지만 불규칙하면 있으면 보기 좋기 때문에.

 

 

(업데이트) 옛날 기록예 하나

이건 부끄러운 기록인데, 올릴까말까하다 올려봅니다.

약먹기 전과 약먹은 후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같은 짓했죠. 빨리 갔어야지 재기는 왜 재고 있냐고.. 혈압오를 만한 생활패턴이 있어서 그거 삼가하면 되겠지하고 안이하게 생각한 게 큰 잘못이었습니다. 저거 계속 방치하면 온몸의 혈관이 망가지고 심장도 신장과 간도 간다는데.. 저때 심전도하고 난 다음 의사선생님 말씀이 좀 충격이었습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오므론의 블루투스혈압계는 폰에 전용앱깔고 측정할 때 옆에 두면 자동으로 전송해 기록지를 만들어준다지만, 이건 그런 기능이 없는 보통 혈압계를 사용하며 수동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전문 앱에서 제공하는 부가적인 혈압관리나 의학정보같은 건 유튜브에서 병원들 인증받은 영상을 보면 되고..

좋은 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