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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마리미떼, 라이트노벨) 를 모으고 있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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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마리미떼, 라이트노벨) 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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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겸허견실을 안 봤다면 이걸 볼 일도 없었을 텐데,

딱 좋을 때 작가가 '잠수타버린' 바람에 299화에서 끊겨버린 그 웹소설을 읽다 허전함을 채우려고 손댄 게 이것이었지 싶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전부터 이 작품을 주제로 글 몇 개 쓴 게 있습니다. 그냥 저냥 가볍고 따뜻한 이야기, 가벼운 성장스토리를 원한다면 추천합니다.[각주:1] 제가 읽어본 2020년대것 라이트노벨인 약사의 혼잣말, 책벌레의 하극상, 어느 계모님의 메르헨에 나오는 독하거나 '성깔이 지랄맞'거나 '답정너'거나 내로남불+자유분방+"알빠노"인 주인공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이 작품은 순도 99% "치유물"입니다.
 
마리미떼의 작품이미지는 장식없고 폭신폭신한 카스테라와 홍차가 어울립니다.
 
 

마리미떼는, 그 후 틈날 때마다 전자책을 사모았고, 종이책도 사모았죠.

이건 십여 년 전에 잘 팔릴 땐 엄청 인기있었다고 해요. 원작소설 37권짜리는 한 15권 남짓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앞부분 약간만 진도를 뺀 코믹스 전 9권짜리는 대여점 책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 나머지 권들은 그렇지 않아서, 후반부권들은 이건 팔려는 것인지 내가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이니 모르겠는 엄청난 값에 올려놓은 게 많아서, 요즘 새로 찾으려는 독자라면 전자책을 보는 게 맞아보입니다(소설과 코믹스 모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전자책을 먼저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서점 중고장터나 헌책거래사이트, 헌책검색사이트에서 종이책을 검색할 때 주의할 점.

몇 권을 묶어 파는 판매자글 중 1~8권이나 1~9권이라고 적혀 있는 것은, 대개 코믹스(만화)입니다. (코믹스는 전권 9권 완결이지만, 중고책 판매자들이 잘 그러듯이 자기가 가진 권수만으로 "완결"을 덧붙이기도 합니다. 주의.) 코믹스는 대여점본으로 많이 팔렸는지, 아직 귀하달 정도는 아니게 구할 수 있어보입니다.
 
출판사가
코믹스: 서울미디어코믹스
라이트노벨: 서울문화사
이렇게 돼있고, 코믹스와 소설은 책표지 이미지도 다르고 책배 디자인도 다릅니다. 그리고 신경써서 올리는 사람은 소설은 NT Novel이라는 식으로 적어주기도 하고 코믹스는 코믹스라고 표시합니다.
 
하지만, 어떤 판매글은 출판사이름을 구별하지 않기도 하고 (서울미디어코믹스도 서울문화사기는 하겠죠), 아무리 봐도 코믹스같은데 소설판 표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진짜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상품을 올리며 검색할 때 실수한 것일지도. 그래서 긴가민가싶을 때는 판매자에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아 정말, 욕심이 생겼을 때 일찍 사모으기 시작할 걸.
채운국이야기, 마리미떼, 그리고 다른 타이틀들도,
절판된 것들은 괜히 버티다가 매물이 없어진 다음에 뒤늦게 찾고 있네요.
그나마 풀메탈패닉이나 마리미떼처럼 전자책으로 간행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종잇장을 넘기는 손맛이 아쉬울 뿐이지 콘텐츠를 보며 즐거워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까.


ps.
종이책은 중고책으로 20권대 중반까지 모았습니다. :)

 

  1. 그래서 이 작품의 출판사쪽 설명인지 아니면 모 사이트 정리인지에서 '하이틴 소설'이라는 오래된 장르명을 썼는데, 작품 속 여학원이 판타지게 아니라 레알이라고? 하는 생각이 드는 걸 애써 잊는다면 어울리는 분류기는 하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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