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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로 계란빵? 계란식빵? 만든 기록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기호식품, 식료품 등

제빵기로 계란빵? 계란식빵? 만든 기록

우유가 없어서 계란만 사용.

계란 6개..

특란을 썼지만 크기는 마음대로 가감. 어차피 한 번 만들어본 것일 뿐이라서.
대신 물은 넣지 않는다.

이스트, 소금.. 식빵레시피만큼.
밀가루(강력분 또는 중력분+글루텐) 1파운드[각주:1]
설탕.. 식빵레시피보다 많이
마가린.. 버터가 없어서. 식빵레시피만큼.

오성제빵기 사용.

맨 첫 5분 남짓 하는 반죽만 1번 더 해주었다(그 반죽끝나고 취소 후 다시 식빵코스). 하지만 원래 꼭 그래줄 필요는 없을지도. 내 경우는 마가린을 자잘하게 만들려고.
마가린은 냉장고에서 꺼내 조각낸 것이라서. 이건 전자레인지에 녹여서 써도 되기는 하다.

총 약 4시간 정도. 저녁먹고 돌려놓고는 아침에 꺼낸 것.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돌리면, 다 합쳐 고직 이십 분 내외지만, 시끄러워서 안 좋다.
이 제빵기는 완성 후 3시간동안은 보온해준다. 그 안에 꺼내 먹으면 가장 맛있다. 오래 두면 빵이 식으면서 굳고, 빵틀과 빵 사이에 물기가 맺힌다. 그래서 밤새 방치하는 것보다는 일찍 만들어 맛보는 게 좋다.


결과물


이런 물건이 나왔다. 위 사진은 아래 반죽날개가 있는 쪽(아래사진)을 잘라낸 다음

사진만 보면 카스태라느낌이 살짝 나고 맛도 어딘가싶지만 이 빵은 카스테라는 아니다. (제빵기에는 케익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반죽을 만들어주는 건 아닐 것이다.! 머랭치기하려면 도구가 다르니까)


칼은 1천원짜리 다이소칼인데, 매끄러운 과일채소썰 때 쓰라고 톱날로 돼있는 물건. 빵칼로도 좋다. 식빵용으로는 날이 한 5cm만 길었으면 싶지만. [각주:2]


맛은 계란맛이 나는 빵.

파는 식빵처럼 잘 부풀지는 않았고
분명히 식빵은 아니다. ㅎㅎ

파운드케익이 아니지만 묵직한 식감이지만
잼이나 꿀을 발라서
커피나 홍차에 곁들여 먹을 만한 빵맛이다.
자랑은 못해도 내가 해먹을 만은 됐다.

다음에는 건포도, 당근, 양배추, 햄, 프랑크나 비엔나소시지같은 것을 넣어보고 싶다. 다 넣으면 분량도 많아지지만 맛이 먹기 힘들어질 지도 모르니 조금씩. 일단 건포도는 넣으면 무척 어울릴 것 같다.


* 완성한 식빵은 먹고 남으면 롤백봉지에 넣어 냉장보관할 것.
날씨가 습하면 곱팡이슬고
날씨가 건조하면 말라서 단단해진다.
냉장보관한 것을 꺼내 잘라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좋다.

* 잼샌드위치를 만들어 4조각내도 되지만, 빵을 그대로 찍어먹는 소금도 나쁘지 않았다.


  1. 450그램내외라니까. 어느 나라 제빵기를 참고해 만들었을지 상상이 가는 부분. 대부분이 그런 것 같았다. 밀가루기준 1파운드 아니면 2파운드라는 식. [본문으로]
  2. 30cm짜리 빵칼도 다른 데서 사봤는데 그건 바게트용인지 날도 톱니도 진짜 원예용 톱사이즈에 흉흉하개 생겼고 무딘 편이라 부드러운 식빵을 자르기에는 적당하지 않았다. 생일케익먹고 남은 플라스틱빵칼을 써도 된다. 그런데 빵껍질을 단단하게 구웠다면 자르는 데 요령이 약간 필요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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