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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연구: 네모진 턱, 넓적한 코는 식사태교영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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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연구: 네모진 턱, 넓적한 코는 식사태교영향?

재미있는 연구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76080

 

"턱 크고 코 넓으면" 엄마 탓?...임신 중 먹은 '이것' 얼굴에 영향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얼굴 특징을 지녔다. 이런 특징이 임신 중 어머니가 먹은 음식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으며,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코와 턱을 더 넓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

n.news.naver.com

 

ㅡ 사람아님. 쥐와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동물실험연구.

ㅡ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생리학 및 약리학과 멩 자이 박사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ㅡ 임신한 어미에게 고단백 식단을 주면 새끼의 턱이 더 뚜렷해지고 코 연골이 두꺼워지는 경향, 반대로 어미에게 저단백 음식을 먹이면 새끼 얼굴이 갸름해지고 얼굴 특징이 더 뾰족.

 

"자궁에서 mTORC1 신호가 변화해 새끼에게 특정 얼굴 특징을 부여한다",  "mTORC1 유전자가 코의 길이와 콧구멍의 폭, 뺨의 모양과 턱의 두드러짐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아기의 얼굴형과 모양이 '미세 조정'될 수 있다", "모체 식단에서 단백질 수준을 조절하면 mTORC1 활동이 조절돼 배아의 두개 안면 모양에 미묘하지만 뚜렷한 변화가 생긴다"며 "이것이 다양한 얼굴 특징의 '스펙트럼'으로 이어진다"

 

"인간 얼굴의 기본적인 모습은 부모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형제자매도 다른 얼굴을 갖고 있다. 일란성 쌍둥이조차도 완전히 똑같지 않다. 이 미묘한 차이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

 

 

이것은 일견 일리가 있는 현상이네요.

 

고단백식단으로 만들어지는 얼굴은 육식에 알맞고, 저단백식단으로 만들어지는 얼굴은 채식과 설치류식 잡식에 알맞다는 느낌이 확 들쟎아요?

 

농업에 재해를 일으키는 메뚜기의 집단발생때, 자식세대의 형태와 행동양식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것도 그렇쟎아요? 유전자 자체가 단기간에 돌연변이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발현양상이 달라지는 거죠. 저 쥐와 물고기 얼굴모양도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모체가 자주 먹는 먹이가 새끼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고 이해할 수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제 "금쪽이 자식을 위해 어머니는 임신기간동안 식단도 아이 미용을 신경쓰라"는 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절대로 그런 식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기사 말미에 농담처럼 적어 놓은 "책임"(아마 원문에서는 그냥 인과관계를 말하며 responsible이라고 적었을 것 같지만)이란 말은 참 마음에 안 드네요.

 

 

 

ps.

그림들어간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24555

 

[주말엔 음식] 임신 중 먹는 음식에 따라 태아 얼굴형 달라진다

임신 중 산모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자녀의 얼굴형이 바뀔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기간 산모가 섭취하는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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