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1GB 시스템은 웹서핑하기도 조금씩 불편해지고 있군요

요즘 어쩌다 램 1GB로 컴퓨터를 쓰고 있습니다. (램도 고장난다는 거 처음 알았네요. 앞으론 삼성만 사야지 ;;)

보면 웹브라우저 창 몇 개 쓰고 가벼운 게임을 하는 데는 아직도 괜찮습니다. 오피스야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가상머신을 돌리면 티가 나고 안 도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큰 파일 압축/해제할 때도 다른 프로세스에 영향이 갑니다.

웹서핑은 일단 램디스크를 크게 잡을 수 없는 관계로 임시 폴더를 IE만 64MB정도만 잡아놓았습니다. FF와 크롬 임시 폴더는 램드라이브에 넣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느려집니다.

그 밖에 다른 프로그램도 램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웹브라우저만도 램을 팍팍 먹어버리는 요즘은 (Firefox처럼 램에 내용을 많이 유지하는 경우, 그리고 크롬이나 IE처럼 프로세스별로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빨라졌지만 램은 많이 소비합니다) 웹브라우저 하나만 꺼도 페이징파일이 1GB정도 줄어드는 일은 다반사라서요. 그리고 웹컨트롤이 들어가는 프로그램도 많고 웹에서 리소스를 끌어다쓰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IE 하나 껐다고요. 그 하나에 탭이 몇 개 있긴 했지만..

그러니, 앞으로 컴퓨터를 마출 일이 있다면, 부모님용으로라도 램은 2GB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