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디스크위자드. 새 하드디스크를 설치할 떄, 그리고 파티션을 지우거나 더할 때

시게이트 디스크위자드는 아크로닉스 트루이미지의 번들판입니다. 웬디도 같은 게 있다고 합니다.

보통 하드디스크를 새로 사서 사용 중인 컴퓨터에 붙일 때, 그냥 붙여보고 안 보인다고 당황하는 사람은 초보자, 윈도 장치관리자에 들어가 붙여보는 사람은 중급자라 할 수 있을 텐데요.. 시게이트나 웬디 HDD라면 그냥 이 프로그램을 쓰는 게 제일 좋습니다. ^^

아래 글에 설명할 내용은,

히타치 HDD가 붙어 있는 컴퓨터에 IDE방식 시게이트 HDD(파티션 두 개 나뉘어 있고 부팅가능한)를 붙인 상태에서,

시게이트 HDD의 파티션을 지우고 하나로 만들어 초기화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FAT32로 포맷해 드라이브 문자까지 주어보겠습니다.

스크린샷 나갑니다.

파티션 두 개로 나뉘어 있는 녀서입니다.

이걸 지워주죠.

그럼 재부팅

 

컴퓨터를 재시작하고 디스크위자드를 실행하면 이렇게 됩니다.

아까 파티션을 지워준 hdd를 찾아냈고

이 녀석을 갖고 해주죠. 아까 파티션을 날려줬으니 통짜 하나로 보입니다.

보통은 그냥 ntfs로 합니다. 저는 필요해서 fat32로. 아마 요즘 윈도에서는 hdd를 포맷하면 ntfs만 선택될 겁니다. 여기서는 다 고를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문자 할당 순서는 보통 이렇습니다.

하드디스크가 A,B,C 이렇게 물려 있으면, SATA는 모르겠지만 PATA(IDE) 하드는 Master/Slave 중 Master 쪽이 보통 C: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어느 인터페이스든 간에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잡을 때, 물리 장치를 줄세운 다음 그 중에서 맨 앞에 있는 하드디스크 안에서 Primary Partition에 속한 녀석 중(프라이머리 파티션은 한 하드에 몇 개가 있을 수 있습니다)에 윈도가 부팅하는 녀석이 보통 C:를 가져갑니다.

드라이브 문자는 보통 윈도OS에서만 이야기하는 거니까, A,B,C가 모두 Primary partition이 한 개씩, Secondary partition이 한 개씩 있고 A의 Primary partition이 c:를가져가면 B의 primary partition이 d:를, C:의 그게 e:를 먹습니다. 그리고 다시 A:의 secondary partition이 f:, B의 그것이 g:, C의 그것이 h식인데..

윈도 NT계열에서는 부팅하드만 말고 다른파티션은 드라이브 문자를 어느 정도 재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HDD, ODD,  가상시디, 이동식 드라이브를 빈번하게 끼웠다 빼는 경우, 그 조합에 따라 매번 다른 문자가 할당되면 귀찮기 때문에 아예 문자를 P: 나 T: 처럼 밀리지 않는 먼 문자를 지정해주기도 합니다. 그럼 중간에 HDD를 끼워도 밀리지 않거든요.

그리고 primary partition간 문자 순서가 엇갈리면 그것도 골치니까, 데이터 저장 전용 HDD는 아예, secondary partition만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부팅할 수 있는 물건으로 할 것이냐.. 혹시 모르니 그렇게 했습니다. Primary Partition의 다른 특징은, 여기에 만든 드라이브는 문자를 먼저 할당받습니다. 이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작업이 끝났습니다. 아래 보면 F:가 그것입니다. 히타치 HDD에서 C:와 D:를 primary partition으로 해줬기 때문에 부팅하드가 아닌 시게이트 HDD의 primary partition은 그 뒤로 F:란 문자를 받았습니다. (E:는 그림에서는 DVDRW가 예약) 그리고 문자할당 경쟁을 하지 않게 히타치 HDD의 데이터 저장 파티션은 아예 H, J, K문자를 줘서 뒤로 물려놓았기 때문에, 문자가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만약 C,D,(E), H,J,K가 아니라 C,D,E,F,G였다면 데이터 파티션에 할당된 문자들은 시게이트하드를 끼우는 시점에서 밀렸겠죠. (그러면 실행 위치나 저장 위치를 그리 잡았던 프로그램들은 일일이 바꿔줘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