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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조금 낮아도(?) 저렴하게 조립할만한 초절전 데스크탑 후보 본문

조용한 저전력, NAS

성능은 조금 낮아도(?) 저렴하게 조립할만한 초절전 데스크탑 후보

보드와 CPU 조합입니다.

  • MoDT, 즉 인텔 모바일 CPU를 사용하는 데스크탑 조립용 마더보드를 보면, CPU쪽은 괜찮은 가격대로 내려오고 있고 업그레이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중고도 적당한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나와기준 도선 셀러론M 370이 3.8만원, 도선 펜티엄M 715가 8.6만원입니다. 소비전력대 성능비로 보면 아주 좋죠. 하지만 MoDT보드값이 비싼데, 보죠.
    - 가장 싼 AOpen MODT s661FXm-FSN이 9.5만원입니다. Sis 칩셋, AGP, DDR1. 100Mbps랜.
    - 확장성이 있는 GIGABYTE GA-8I945GMMFY-RH는 15.2만원입니다. DDR2, 인텔945GM, PCI-E, 기가비트랜, 1394지원.
    : 셀러론 M 370 (1.5GHz)을 쓴다고 할 때, CPU+보드 = 14.3~19만원선.

    ps. MoDT 시스템 리뷰 하나가 silentpcreview.com에 올라왔습니다. TDP 31W인 T2600 요나 프로세서를 사용했을 때 idle 22W, 풀로드 59W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효율 약 85%인 피코PSU를 사용했고, 노트북하드를 쓴 결과입니다. 역시 PSU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VIA EPIA보다 idle소비전력은 더 낮습니다(물론 성능은 비교불가).

  • 디지탈그린텍 M789CG: Via C3 2000+, DDR1. 성능평가가 매우 안좋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투알라틴 셀러론보다 못하고 1GHz미만 펜티엄3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입니다. 다나와에서는 8만원대지만 오픈마켓에선 3-4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만, Via인만큼 소비전력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보드의 요즘 버전으로 Eden 1.2GHz, C7 1.5GHz cpu를 쓴 것이 있습니다. Via EPIA EN12000E라고, 작년 중반 출시가는 지금의 인텔 MoDT보다 비쌌습니다. 링크의 리뷰에서Eden 1.2GHz CPU+보드+노트북하드+램 소비전력이 idle 28W, 최대 35W로 참 적습니다. (리뷰에서 밝혔듯이 사용한 파워가 고효율파워인 점을 감안해야 하긴 합니다. 그건 별도로 놓고 만약 데스크탑 HDD였다면 idle상태에서 +3~6W정도, ODD가 연결됐다면 +2~3W정도 더 소비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래도 38~45라니, 제 AMD X2 3800+EE를 0.825V/1GHz 고정했을 때보다 보다 15~20W나 적네요) 하지만 이건 가장 낮은 셈프론보다 성능이 낮다는 리뷰라.. cpu+보드가 15만원을 웃돈다면 가장 싼 인텔 MoDT가 더 좋아보입니다.

    VIA CPU는 성능상 low end이기 때문에 가정용으로 쓰면서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를 치며 순간순간 빠르기를 체감하는 용도.. 그러니까 요즘 플래쉬 가득한 사이트 웹서핑하기에는 좀 불만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텔쪽은 노트북 사용감을 생각하면 그래도 무거운 웹사이트에서도 기본을 해주는 편입니다.


여기까지가 공식입니다.
이하 비공식, 짐작입니다.
제 윈저 3800+EE(90nm공정)는 0.825V, 1GHz로 사용할 때, 시스템 전체의 idle-풀로드 전력차가 10W가 채 나지 않았습니다. 제 환경에서는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자신하는 0.850V 1GHz일 때 cpu 풀로드 65이내였다는 점.

그리고, 브리즈번이라면 링크1 에서 1.04V에 1.9G를 넣는다는 애기도 있습니다(링크의 시스템은 풀 ATX보드에 램모듈 둘, 외부 VGA까지 단 보통 데스크탑 구성인데도 아이들시 66W, 1.9GHz 풀로드 86W였습니다). 이 정도면 CPU만의 소비전력대 성능은 모바일과 비교될만큼 꽤 적으리라 생각됩니다. AMD쪽은 저전압조정이 되는 저렴한 보드가 많습니다.


한편, 이 글에서 목적하는 시스템이 약간의 성능을 희생하고 더 적은 견적, 더 적은 소비전력을 추구하기에 인텔쪽은 AMD쪽보다 좀 비싼 CPU값, 그리고 전압조정이 되는 보드 정보를 확인하기가 좀 어려웠다는 점이 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비싼 값이 허풍은 아닌 것이 인텔의 코어2듀오 CPU는 AMD 요즘 듀얼코어와 같은 TDP 65W급이지만 실제로 AMD보다 훨씬 적게 먹으며 성능은 낫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코어 공정을 사용한 TDP 35W급 셀러론이 지금 셀러론 가격에 출시예정입니다. 매우 매력적인데, 거기에 이 둘도 AMD와 마찬가지로 저전압 튜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서 생각해본 시스템입니다. MoDT가 아닌 관계로 CPU+보드의 전력소비량은 모바일설계된 시스템보다는 많겠다고 짐작하는데, 특히 idle상태에서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AMD X2 3600+ : 65nm 듀얼 코어 브리즈번 3600+를 0.8 V 튜닝.
    AMD용에서는 소켓 939에서 Via보드가 전력을 가장 적게 먹는다는 벤치가 하나 있었습니다. 소켓 AM2에 들어와서는 Via/ATI/nVidia 지포스, 엔포스 비교자료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Via보드는 4만원대로 최저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nVidia의 일부 칩셋을 제외하면 기껏 몇 W로 테스트 환경과 편차를 감안하면 데스크탑용 칩셋으로선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글의 목적상 전체 소비전력 목표를 매우 적게 가져가기 때문에 5W정도의 차이라도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튼 보드는 Via나 ATI 485/690, 지포스6100정도로 잡을 수 있는데, 단 모두 저전압 설정할 수 있는지 구입전 확인해야 합니다. 모두 사운드, 그래픽, 랜 내장.

    - 이렇게 보면 브리즈번 7만 + 보드 4~7만원선으로 11~14만원선입니다.
    MoDT 셀러론 시스템과 비용이 비슷하지만 이쪽은 듀얼 코어입니다.
    - CPU를 3만원대인 마닐라3000+, 이제는 값 차이 별로 없으면서 쿨콰 지원하는 마닐라 3200+로 할 경우, CPU자체의 소비전력은 조금 더 낮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이 모델의 이 클럭대가 이젠 시판하는 가장 낮은 레벨이기 때문에, VIA때와 마찬가지 문제를 연중에 느낄 지도 모릅니다.
    MoDT나 ITX보드와 시스템의 문제는, 비싸단 점입니다. 그래서, 데스크탑 부품으로 비슷하게 꾸릴 방법을 찾게 되는데요.

    인텔 코어 솔로 셀러론 계열이 TDP 35W, 인텔/AMD듀얼 코어기종이 TDP 45W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전력만 생각한다면, 이것들을 구입해 1) 저전압 튜닝, 2) 최저클럭 고정하면 CPU쪽 전력소비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드는 당연히 mATX 통합보드입니다. 그리고, DVI포트를 꼭 써야겠다면 그게 있는 통합보드여야 하겠지요. HDD는 히타치 등 APM을 지원하고 기본적인 동작중에 소비전력이 적은 것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도 장식용 LED가 켜지지 않는 것으로. 시스템 쿨링팬은 파워쪽 하나만 남기고 달지 않는 것 쪽으로. 파워서플라이는 80 PLUS를 충족하는 것으로. ODD는 어쩔 수 없이 달아야지만 가능하다면 SATA 핫플러깅을 활용.

    이 모든 기준을 만족시킨다면 시스템 idle소비전력(파워 전원선기준)을 20W대인 MoDT까지는 못되더라도 30W대까지는 줄일 수 있지않을까싶습니다. (지금 제 윈저 시스템은 idle시 55W가 못됩니다. 220V에 0.24~0.25A정도로 측정됩니다. 패시브 PFC사용, 미인증파워)

  • 코어2듀오 콘로 E4300 저전압 튜닝.
    콘로쪽은 저전압튜닝 자료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팔리는 가장 싼 것으로 정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쪽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Conroe-L, 코어 공정을 쓴 셀러론입니다. TDP 35W cpu를 저전압 튜닝하면 MoDT 셀러론(보다 훨씬 좋으면서)과 비교될 만큼 전기를 적게 먹지 않을까싶은데요. ^^
         인텔쪽 보드는 역시 인텔칩셋입니다. VIA칩셋이 적게 먹으리라 짐작되지만 인텔칩셋도 적게 먹는다고 알려져있고, 오버클럭을 안하고 저전압이 들어가느냐만 고려하면 콘로 지원 인텔 구형 칩셋에 비해 VIA 칩셋(그 인텔구형보다 나을 게 없는)가 특별히 싸진 않습니다.

    - CPU를 11만원대인 콘로E4300+4만원대 인텔칩셋보드 = 16만원선. 성능은 말 할 것 없습니다.
    - CPU를 4~6만원대일 콘로셀+4만원대 인텔칩셋보드 = 8~11만원선: 소비전력은 데스크탑CPU를 사용한 튜닝 시스템중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적을 것이, 위에 언급한 CPU들은 기본적으로 idle 상태에서 절전기능이 좋습니다. 게다가 cpu에 들어가는 전압을 낮추는 저전압 튜닝을 하면 소비전력은 더욱 적어지는데, 저전압 튜닝을 했다면 idle 상태에서 CPU 소비전력은 시스템이 소비하는 전력의 10%미만까지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이 정도면 이런 저전력 구성에서는 쿨러 하나를 더 붙이느냐, 안 도는 ODD하나를 떼느냐를 고려하는 지경이 됩니다).

어차피 계산용 컴퓨터를 이런 시스템으로 맞출 리는 없고 대부분이 idle상태라고 보면, 보드 칩셋이 먹는 전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건 당연하거니와 CPU자체만이 idle상태에서 1W를 먹든 9W를 먹든 다른 부품, 예를 들어 파워 효율이 좋은가, 적정한 용량인가(파워의 용량과 효율은 뜻밖에 중요합니다), 노트북용 하드를 써도 괜찮은가, 램모듈은 하나인가, HDD는 향상된 전원관리기능, 인터페이스 전원관리기능을 포함하는 전기를 적게 먹는 제품인가, 불필요한 장치는 연결되지 않았는가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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