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IMPRINTING) 효과

이 글과 댓글을 보다 든 생각입니다.

각인효과란 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이런 경우,

자기가 처음 써본 기계, 또는 가장 좋아하는 기계, 즉 팬보이가 된 기계 위주로 모든 걸 생각하는 걸 말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그걸 남에게 우기려는 성향이 크죠.

나이가 들면? 자기 돈으로 사주며 포고하든가, 자기 의사를 물을 때만 완고하게 대답하는 정도.

재미있어서 끄적여봤습니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좋다고들 하는 많은 악세사리 프로그램들.. MS에 그런 게 없는 게 아니죠. 완성도를 높이고 나면 따로 따로 돈받고 팔아서 그렇지. ㅎㅎ 그리고 돈받지 않는 버전이거나 지금도 돈받지 않는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일부러 광고하거나 따로 서비스팩 DVD같은 걸 만들어 OS와 함께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해서 딱 완전하게 셋업해주면 윈도도 애플 못지 않을 겁니다.

대신 그랬다가는... 온세계에서 불공정, 반독점 소송에 걸리겠지요. iOS에 싸파리말고 다른 웹브라우저없다고 뭐라 하는 사람 없습니다. 근데 윈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있다고 뭐라는 나라는 참 많습니다. 그 이유도 모두가 알고 있죠. 그리고 그것이 애플이 선해서가 아님도 다들 알고 있고요.

MS도 WGA도 웬만큼 하겠다 이젠 앱스토어 형식으로 무료제공판이나 시험판 소프트를 받아 깔 수 있도록 만들면 그 위력이 확 드러날 텐데. 지금 다운로드 방식은 유행에 좀 뒤떨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