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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ebook)을 구입한 당신, 그 책은 읽고 싶을 때 읽을 수 있을까? 본문
유감스럽게도 꼭 그렇지는 않다.
지금 전자책을 파는 곳들은 메이저끼리 제휴하고 뭉쳐서 좀 정리가 된 모양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하긴 이르다고 본다.
이를테면 Yes모사의 웹서재:
과거 구입한 책 중 어떤 책은 현재도 읽을 수 있지만, 어떤 책은 이렇게 볼 수 없다.
그리고 항의를 해봐야 질질 끌기만 할 뿐. 어떻게도 처리해주지 않고 알아본다며 연락 없음.
참고로 여기 구멍가게 아님. 거의 포기상태랄까.
이 서점 이북이 개편된 뒤로 몇 년째 이렇다. 질질 끌 뿐. 나는 책을 구입한 것인가? '전자책을 구매한다' 함은 적어도 그 책에 대해 무기한 열람권을 사는 것이 아니던가?
책은 구입했다. 하지만 그 책은 내 것이 아니다. 종이책을 샀다면 그 책은 분명히 내 책이며 양도가능하다.
하지만 전자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독점적인 열람권을 허여받은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구입한 전자책은 서비스 제공자의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날아가버릴 수 있는 데이터다. 사업자가 포기한 열람 서비스, 구매자의 열람 권리를 법이 보장해 줄까? 모르겠다.
가격도 이야기. 전자책은 몇 년 전만 해도 일반 종이책판의 반값 정도에 나왔다. 이를테면 비즐리의 일본 근현대사는 일반판 1.2만원, 전자책 6천원이었다. 그런데 요즘 전자책 나온 걸 보면 70%까지는 오른 것 같던데, 이걸 책값에서 인쇄유통비 비중이 줄어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지금 전자책을 파는 곳들은 메이저끼리 제휴하고 뭉쳐서 좀 정리가 된 모양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하긴 이르다고 본다.
이를테면 Yes모사의 웹서재:
과거 구입한 책 중 어떤 책은 현재도 읽을 수 있지만, 어떤 책은 이렇게 볼 수 없다.
그리고 항의를 해봐야 질질 끌기만 할 뿐. 어떻게도 처리해주지 않고 알아본다며 연락 없음.
참고로 여기 구멍가게 아님. 거의 포기상태랄까.
이 서점 이북이 개편된 뒤로 몇 년째 이렇다. 질질 끌 뿐. 나는 책을 구입한 것인가? '전자책을 구매한다' 함은 적어도 그 책에 대해 무기한 열람권을 사는 것이 아니던가?
책은 구입했다. 하지만 그 책은 내 것이 아니다. 종이책을 샀다면 그 책은 분명히 내 책이며 양도가능하다.
하지만 전자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며 독점적인 열람권을 허여받은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구입한 전자책은 서비스 제공자의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날아가버릴 수 있는 데이터다. 사업자가 포기한 열람 서비스, 구매자의 열람 권리를 법이 보장해 줄까? 모르겠다.
가격도 이야기. 전자책은 몇 년 전만 해도 일반 종이책판의 반값 정도에 나왔다. 이를테면 비즐리의 일본 근현대사는 일반판 1.2만원, 전자책 6천원이었다. 그런데 요즘 전자책 나온 걸 보면 70%까지는 오른 것 같던데, 이걸 책값에서 인쇄유통비 비중이 줄어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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