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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뇌파 컴퓨팅이 가능해지만 사람도 본체 + 아바타 셋 정도로 생활할 수 있을까요? 본문

아날로그

만약 뇌파 컴퓨팅이 가능해지만 사람도 본체 + 아바타 셋 정도로 생활할 수 있을까요?

호킹의 생각을 읽는 머시기란 기사 제목을 보고 해본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말이 있쟎아요. 사람은 좌뇌와 우뇌가 따로 논다고.

컴퓨터는 한 대지만 그 속에는 cpu가 한 개일수도 두 개일수도 있으며

코어가 한 개일 수도 네 개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도 그렇다면?

그리고,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아니라도 태스크 스위칭(task stwitching)이 된다면?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겁니다.


이를테면,

A라는 사람이 본체.. 라기보다 자기 몸은 현재 본업을 하고 있으면서

뇌파를 통해 아바타 셋을 조종하는 겁니다.

각 아바타는 이벤트가 생기면 인터럽트같은 걸 걸어서 본체를 호출합니다.

그 아바타는 이를테면 가게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쟁기질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관심을 주지 않을 때는 미리 정해준 프로그램에 따라 행동하고 상황을 처리합니다.

<서로게이트>란 영화를 본 분들이라면, 한 사람이 서로게이트 두셋을 동시에 조종한다 생각하면 빠르겠네요.

마치, 자동화된 공장 제어실같은 분위기겠지만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욕심많은 사람은 그러고 싶겠죠?

다만 이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은, 영화처럼, 그 인형을 매개로 맺어져야 하는 인간 관계가 되겠죠.


그리고, 의식을 둘로 나눈다..고 하면 과거에는 정신과의사랑 상담하라는 말을 듣겠지만

미래에는 그것도 재능으로 취급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테면 하나가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목줄풀린 짐승같은 게 아니라, 둘 다 조절가능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 <토미노커>에서, 한 작가는, 잠잘 때 무의식에 연결된 타자기가 소설을 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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