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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PC부품가게 감상

2007년에 컴퓨터를 주문한 회사는 요즘 접속해보니 사라졌음.

아래는 2005년 로그


아이코다: 잘되는지 이제는 쇼핑몰같아졌다. 옛날에.. OSC 업자 장터란에서 최저가 뽑아서는 용산에서 부품사고 돌아다닐 때 일인데, 처음 이 가게에서 샀더랬다. 그때 이야기가 있는데, 아저씨가 램을 잘못 주는 바람에 부팅이 안됐다. 램모듈 속도가 달랐지아마.. 다음날 열받아서 씩씩거리며 갔는데, 욕은 안했지만 상당히 의심하는 눈초리로 일일이 다 확인하고 부팅시연까지 받았던게다. 뭐, 요즘 *팔이라면 어쨌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주인아저씨는 참 인상적이었다. 미안하다고 얘기하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둥글둥글하게 다 해줬다. 나도 뭘 우려내려고 간 건 아니었지만 용산에서 처음 산 게 그리된거라 경황이 없어 나중에 인사도 안하고 그냥 나왔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용산에서 그리 받아주는 가게는 흔하지않았다. 상호도 같고 저 사이트 위치로 봐선 그 주변이 맞는데 만약 맞다면 참 기분좋은 일이다. 가격만이 아니라 좋은 주인이 가게를 키운 걸 본 일이니까.

포비트: 3년쯤 전에는 그럭저럭 평이 괜찮았다. 지금은 안사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괜찮을게다.

랜스토어: 평도 괜찮은 편이고, 용산에 있으니까 가게 되면 자잘한 것들 사오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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