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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시민연대의 작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다가 본문
하드디스크 정리하다가 눈에 띈 문서 하나.
"아오.. 돌OOO들.."
1999년, 2000년대초 통계를 2011년에 인용해 정책제안을 하냐.. 발전용량이 남아도네 전기가 남네.. 이런 PT.
그리고 현황발표니 다른 통계를 보면 "원가율"을 대단히 중요하게 인용하는데,
문제는 그 원가율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산식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음.
그리고 한전의 적자 얘기도 심각하다고 써놨는데, 얼마 전, 한국경제신문에서 말하길, 한전은 대규모 적자지만 그건 발전자회사에게 후하게 쳐주고 사기 때문이고, 실제로 한전과 발전자회를 합친 연결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적자는 대단히 작다고 적은 걸로 기억해.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한전이 매년 발표한 자구책만 제대로 시행했으면 지금 엄청난 성과를 이뤘을 거라고 방만한 경영을 질타하더라. 그리고 발전자회사의 재무 상태는 좋으니까 발전소 건설비 투자는 문제없는 게 아니냐는 말도.
쩝.. 올해는 저기 인용된 자료 그대로 써먹지 말기를 바랄 뿐.
1년 전 자료지만 날림으로 넘기던 중에 새롭게 본 것은,
1) 하절기 피크타임보다 동절기 피크타임 전력이 더 늘었고,
2) 특히 동절기의 야간보다 주간 소비 전력이 더 많았다는 것.
그런데, 이 말은, 이 표를 전기값이 싸거나 사람들이 편한 것만 찾다 보니 전기난방이 문제가 된 것이라 해석할 경우,
1)은 가정의 사용습관이 원인이 있다고 해도 되겠지. 홈쇼핑만 봐도 전기난방기 엄청 팔아제끼니까. 내 생각에 이건, 복사식 전열기 등 대용량 전기 난방기 판매를 정부가 엄격하게 규제해야 할 것 같아.
그런데, 이런 거 쓰면 당장에 그 집 소비 전력은 100kWh를 넘게 추가되지 않을까? 그럼 그 부분은 한전이 손해보고 전기파는 단가는 아닐 것 같은데. (가정의 경우. 뭐, 일단 전기는 비효율적인 에너지니까 안 좋다는 데는 이견 없음)
2)는 가정은 주로 야간난방을 하니까 해당없고, 일반용, 산업용이 아닐까. 특히 일반용이 아닐까. 요즘 보면 에어컨 틀고 현관문열고 장사하는 거 단속한다니 불만이 대단하던데. 그래도 될 만큼 전기료가 싸단 얘기겠지. 그리고 반대로 겨울에도 그 비슷한 식으로 난방을 하지 않을까. 그리고 요즘은, 편하다고 "전기 냉난방기" 를 들여놓은 데가 많으니까. 1
한전 홈피 팝업. 주택용 에어컨을 1일 5시간 사용시, 월320kWh만 쓰던 집은 소비 전력이 590kwh로 늘어서 전기료 15만원 추가된다는 안내.
- 그래도, 일반용 전기쓰는 사람들 중 이래 장사해서 남는 데가 그리 많겠나. 다수를 위해선 일반용 전기요금 인상보다는 지금처럼 단속하는 게 낫겠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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