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 신서버 초보 항해자가 타는 배

이 게임에서 큰 재미 중 하나가 여러 배를 바꿔 타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보는 이런 배를 타라. 어느 레벨에는 이 배가 정답이다"하고 말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
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완전 초보때, 특히 자원이 부족한 신서버에서는 자립해 커가기 위해 그런 지침이 필요할 소 있다고 생각해
어떤 배가 좋을까 적어봅니다. 당연히 조선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선종입니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면 항해자가 받는 배는 바사입니다.
바사는 속력도 느리고, 창고도 50정도입니다.
초보 항해자는 두캇을 모으는 대로 바사를 벗어나야 합니다. 그 이유는

1. 바사는 창고가 작습니다. 이 게임에서 이 말은, 한 번에 살 수 있는 상품이 적다는 뜻입니다.
   살 수 있는 상품량이 적다는 말은 곧, 사고 팔아 돈을 벌지 못한다는 뜻이며, 부가가치를 높여 교역소에 파는 생산을 배우고자 해도 생산물을 팔기 전에 둘 장소가 없다는 뜻이며, 다른 사람이 물건을 사 달라고 바자를 부탁해도 사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돈을 못 벌면 스킬을 배우지도 못하고, 투자도 못하며, 좋은 장비를 갖추지도 못하고, 더 많은 선원, 더 많은 대포, 더 많은 창고가 있는 배로 바꾸지도 못합니다. 심지어 보급을 못해 항해도 못합니다.
2. 바사는 속력이 느립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빠른 배는 바사 속력의 10배 정도를 내며, 총렙 20렙에 타는 배도 보조돛을 달아주면 바사의 3배는 됩니다. 빠른 속력은 곧 같은 거리를 가는 데 그 만큼 짧은 시간만 든다는 뜻입니다. 무역을 하든 탐험을 하든 배는 빠를 수록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꿀 것이냐..

신서버 초보 항해자 배바꾸기 테크

바사를 탈 적에, 무역도 하고 바자도 하고.. 무엇보다 학교에 등록해 학교에 다닙니다.
또, 지금은 렙업이벤트 기간중이므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항구관리 옆 도우미 NPC와 대화해 현재 레벨을 등록합니다.
총 레벨(모험레벨+군레벨+상인레벨)이 얼마가 될 때마다 도우미는 선물을 줍니다. 얼마인지는 모르므로 렙업때마다 만나보면 좋습니다.

초보때 이런 저런 이벤트를 하면서 받은 아이템은 자신을 모르지만 꽤 가치가 나가는 것이있습니다. 이를테면 돛도료.
하지만 신서버에서는 크게 인기가 없으니 일단 패스합니다.
모험가나 군인이라도 중급 학교까지 다니다 보면 상인 퀘스트를 수행하고 상인 조합 등록증(상인 전직증)을 받고, 중급 과정을 졸업하면서 자기 직업 전직증을 한 장 더 받습니다. 그, 때 상인 전직증을 이용해 <회계>가 우대인 직업으로 전직하고, 바로 조합 마스터에게 회계스킬을 배웁니다. <사교>까지 배우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 상인이 아니라도, 도시를 방문할 때 물건을 사고 팔며 조금씩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초보때는 바자와 함께 두캇을 모으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모험가는 퀘스트를 하고 보고하면서 사례를 받습니다. 아직 서고에서 지도를 읽을 만큼 두캇이 모이지는 않았을 때입니다. 그럼 발견 보고를 할 게 없는데, 그래도 할 게 있습니다.

직업을 막론하고 항해자는 자신이 갈 수 있는 해역 도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도시 목록도 발견물이 됩니다. 그리고, 발견물은 보고할 수 있습니다. "항구 발견" 우대 보고 NPC를 찾아보세요. 잉글랜드라면 대상인 다켓, 에스파니아라면 파르네제 공작 식으로 있습니다. 입항허가를 받은 해역 도시를 모두 방문한 다음, 우대 보고 NPC에게 보고하면 NPC는 모험가 명성과 보상금, 의뢰 알선서를 줍니다. (우대보고가 아닌 NPC에게 보고하면 알선서도 주지 않고, 보상금도 아주 아주 적게 줍니다) 이 보상금이 많은 편입니다. 초보가 다음 배를 살 만큼!

'우대보고NPC'는 NPC와 대화하면서 '보고'버튼을 한 번 누르면, 무슨 이야기를 해주겠냐며, "*****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네"하고 관심을 표시하는 말을 덧붙입니다. 이 *****가 그 NPC의 우대보고 분류입니다. 모든 발견물은 몇 가지로 분류되는데, 그 중 "항구-마을"이 여기서 말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로 돌아와서,
바사타던 초보가 다음에 탈 배는 소형캐러벨/베르간틴/작은 코그류입니다.
속력은 바사보다 조금 빠르면서 창고는 두 배 정도가 됩니다. 소형캐러밸은 모험레벨 4면 탈 수 있습니다.
상인이라면 수송형 갤리도 좋습니다. 선원이 많이 타지만 상인레벨 5에 탈 수 있고, 창고가 200정도나 되니까요.
북해 상인이라면 상인렙 7에 탈 수 있는 워릭 코그도 좋습니다. 선원 숫자도 적고 보조돛을 3개 달 수 있어 속력도 꽤 나오거든요.

그 다음 단계가 캐러밸류. 레벨 9 정도입니다. 이것은 타도 좋고 안 타도 괜찮습니다. 왜냐 하면 다음 배가 좋기 때문에.
총레벨 20정도가 되면 지금 이벤트로 도우미 NPC가 주는 소형 카락류가 있습니다. 이 배는 모험가의 경우 모험레벨 12에 탈 수 있는데, 모든 면에서 앞서의 캐러밸보다 좋습니다. (군인, 상인도 비슷한 배를 받고, 필요한 자기 레벨도 같습니다)

이후에 레벨 17정도에 카락이 있습니다. 소형 카락보다 창고가 크고, 보조돛도 하나 더 달 수 있고, 기본 속력도 빠르고 배 사양도 충실합니다. 여기서 약간 위에 대형캐러밸 종류가 있는데, 캐러밸과 카락은 성격이 다른 배이므로 골라서 탈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락은 포격형 범선이고, 캐러밸은 백병형 범선입니다. 캐러밸이 창고가 더 많고 사양에 표시된 최고 속력도 빠르고 선원이 훨씬 더 많이 타고, 더 둔합니다. 타 직업에서 군인 전직할 때 연습선으로 캐러밸은 크리티컬을 맞기 쉬워 안좋습니다.

카락보다 조금 앞서 갤리류가 있는데, 선원이 많이 타지만 대신 창고가 큽니다. 갤리류는 필요 레벨에 비해 창고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건 뒤에도 계속됩니다.

캐러밸와 비슷한 레벨, 그리고 약간 뒤에 각각 소형 갤리온 종류와 핀네스, 프리깃이 있습니다. 10렙대 후반부터 20렙대 초인데, 경갤리온을 제외한 둘은 도시 발전도 일정 이상이 되어야 나오기 때문에 신서버 중에는 안 나온 곳도 있습니다.

이후는 자신만의 주관대로 나가도 됩니다.
참, 제피로스 서버에서 일반인이 구할 수 있는 배로 현재 적재량이 가장 큰 배는 수송형 대형 갤리(약칭 수대갤)이며, 이것은 이스탄불 조선소에서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