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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베이스
PC Geek's
서울아산병원, 2024.7.4.부터 진료축소 본문
의대증원이슈때문이라고.
신규 외래환자 접수를 안 받는 것 위주. 수술도 중증환자위주로 남기고 줄여갈 듯.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무작정 병원을 셧다운 할 수는 없고 중증·응급환자 등 우선 봐야 할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 재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휴진에 참여한다" (......) "경증 환자는 1·2차 병원으로 안내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중증 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진료재조정을 하는 것" (......)
"신규환자라고 하더라도 중증이라면 받아야겠지만, 현재로선 기존 환자를 줄여야 신규환자를 받을 수 있다"며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에는 중증 신규환자만 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이틀 후로 다가온 휴진 일에 맞춰 이미 환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수술과 외래진료 일정을 조정했다. (......)
- 연헙뉴스, 2024.7.2.
진료축소 배경을 다룬 기사 하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70414314794918
* 여담.
첫 번째 기사에서 밑줄친 부분은 저도 원칙적으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 연계나, 진료의 연속성이나 1, 노골적으로 말해 병원의 시설과 의사의 질이라는 면에서.. 차이가 꽤 나요. 2
(그런데 뭐.. 지금도 지역의 큰 병원과 연계하는 진료협력병원이라든가? 그런 느슨한 건 있다고 알고 있고, 저희 가족이 가는 동네의원에 대기실에서도 그 명판을 본 적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여쭤보지 않았지만.
그리고 그것말고도, 브랜드를 내세우려는 자랑이었겠지만 서울대로고붙인 치과, 이름에 "연세"붙인 의원들 많지만 이게 무슨 뜻이 있거나 진료상의 이득이 있는지는 저는 과문해서 들어본 적 없습니다)
환자들이 왜 가깝고 편한 병원을 놔두고 멀리 가는지 모르진 않을텐데. 의료쇼핑같은 말로 퉁칠 수 있는 건 돈많고 시간많은 환자들 이야기죠.
(그래서 가끔은, 모든 병의원은 최상위 병원들의 계열같이 돼서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가능할지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3
그리고, A환자를 맡은 의사나 병원 응급실 B가 A의 과거 진료/처방기록을 조회해 지금의 검사와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권한문제도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4) 5
- 응급실까지는 잘 갔는데 오진이나 의료사고가 난 경우, 나중 의료진이 그 환자의 기왕력이나 환자가 임의로 먹은 약을 몰라서 그렇게 된 예도 있죠.
경황없으면 제대로 생각도 안 나기 때문에, 응급실가서 전달할 정보, 구급치타고 가면서 구급대원들께 전달할 정보는 미리 정리하고 종이에도 적어두는 게 좋습니다. [본문으로] - 전원하거나 진료의뢰서들고 퇴원해서 병원이 바뀌면, 상급의 병원 의사와 담당 상담간호사가 챙기는 건 영상기록과 의뢰서, 환자의 구두 설명 정도? 바로 이삼일 전에 했다 해도 모든 검사를 다시 하는거야 이제 환자 목숨은 자신이 담당하는 것이니만큼 그렇지만. 나머지 기록은 일단 분량에 압도돼서인지 볼 생각도 못하죠. 하긴 진료기록만 A4 한 권이 넘는 분량이 인쇄돼나오기도 하니. 법률이나 회계분야에 이용되는 문서분석 AI가 병원에서도 필요한 이유. [본문으로]
- 대학간 교류를 비슷하게 시키려 했던 시도가 잘 돼서 널리 퍼졌다는 소식은 못 들은 것 같지만. [본문으로]
- 원칙은 직접 검사하고 문진하는 것이지만,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가 대답할 수 없는 상태일 수도 있고, 응급실 의사가 당장 해보자고 판단한 검사가 아닌 검사기록이 눈에 띄어 참고할 수도 있고, 환자상태때문에 그 상황에서는 할 수 없는 검사기록이 최근에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본문으로]
- 그리고 이런 것때문에라도, 보험증빌려주는 범죄는 의료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나 그 외 여러가지 약(일반의약품)을 막 사서 재놓고 달아 먹거나 건강기능식품을 너무 좋아하는 어리석은 짓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다 잘못하면 오진은 물론이고 암걸려도 큰일날 때까지 체감을 못할 수도 있고, 신장이 쉽게 망가져 투석하는 날을 앞당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약은 처방기록에도 안 나오니 나중에 병원가서 검사하거나 치료할 때 곤란할 수 있어요. 진료실이나 응급실에서 하나도 안 빠뜨리고 전달하더라도(그런데 그럴 상태가 못 되거나 깜빡하죠) 그런 건기식이나 일반의약품 약기운이 빠질 때까지 못하는 치료나 검사가 있을 수 있는데, 말을 안 하면 의사도 모르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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