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를 자꾸 먹게 되는, 근거없는 생각 하나

커피믹스를 즐기면 역류성 식도염이 잘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 그 병의 증상때문에 위와 식도가(속이) 쓰릴 때, 또 땡기는 것이 커피믹스다. 오늘같이 추운 날은 코코아도.

믹스커피를 마시면,
아니 믹스커피가 아니라 뭐라도 마시면,
쓰린 증상이 잠시 가시기 때문일까?

그럼 물대신 믹스커피가 생각나는 것은,
내 머릿속에서 그쪽이 빨리 연상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혹시 커피믹스의 지방이 식도내벽과 위벽을 코팅이라도 해주기 때문이거나 카제인이나 다른 성분이 약한 제산제역할이라도 하기 때문일까. 상상이다.


(하지만 의학기사를 보면 결국,
커피믹스를 "지금 타이밍에" 타마시면,
잠시동안의 완화효과가 지나간 다음에는
다시 쓰리게 되는, 만성화시킨다고 하던데..

일단 물 한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