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2.0 케이블, MTP 연결로 전화기에 파일 복사하기

생각해보면 480Mbps/25MB 최고속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폰 연결 전송은 실제로는 그것보다 느리겠지만.

 

삼성전자 갤럭시폰은 갤럭시S/갤럭시노트, 그리고 A90같은 별종이 아니면 아마 전부 USB 2.0 연결일 것이다. ^[각주:1]

 

플래그십과 플래그십이 아닌 폰들은 몇 가지 차별점이 있는데,

가장 쉽게 느끼는 것이 A시리즈는 보통 지문등록이 3개고^[각주:2] 플래그십계열은 4개던가? 그렇다는 것. 3개면 왼손 오른손 엄지와, 한 쪽 손의 검지를 등록할 수 있다. 지문이 잘 닳는 직업이라면 약지를 등록할 수도 있겠지만. 4개면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케이블을 연결해 전화기에 파일을 전송할 때나 전화기에서 파일을 꺼내올 때.

 

 

 

 

파일이 많으면, 전송이 다 끝난 다음에도, 이동이라면 파일시스템에 정리할 게 있는지 시간을 좀 먹는다.

 

(느린 게 싫으면 방법이 없지는 않다. 클라우드^[각주:3]나 집에 가지고 있는 NAS에 백그라운드 백업을 하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걸 갖추는 것도 귀찮지. 결국 시간많을 때 물려놓고 방치하기가.)

 

 

자주 겪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개선이나 개량희망점을 말하라면 이건 우선순위가 낮아서 여기서 말하진 않겠다. 하지만 하나 적는다면, MTP전송방식에 대한 불만이다.

 

전송할 때 저렇게 몇 분 남았다고 말해주는 걸 보면(5초 남았다고 보여주면서 10분을 끌기도 하지만) 내부적으로 전송률 계산은 하는 모양인데, 왜 하드디스크 사이에서 복사할 때와는 달리 복사창에 복사속도 그래프는 안 뜨는 걸까. (꼭 알고 싶다면 다른 작업을 안 하면서 리소스모니터를 띄우면 되기는 하겠지)

 

이건 삼성에게 물어볼 일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물어야 할 일이다.

 

 

 

1. 그래서 삼성 DEX도 일단 USB 3.x인 것들만 지원한다. [본문으로]
2. 4개짜리도 있다. [본문으로]
3. 이 경우에는 클라우드와 집 컴퓨터 사이의 전송률이 불편하지 않을지 생각해야겠지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