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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커뮤니티 서비스의, 누가 게시물을 스크린샷찍어 유출했는지 추적 꼬리표다는 법 본문

컴퓨터 고장,보안,백신/교양 읽을거리

어느 커뮤니티 서비스의, 누가 게시물을 스크린샷찍어 유출했는지 추적 꼬리표다는 법

1.

확실히, 이렇게 하면 스크린샷찍기가 꺼려지기는 하겠습니다.

회뭔별로 보는 화면에 글꼴만 바꾼다든가.. 피곤한 곳이네요. 이런 식으로 회원별로 보이는 그래픽이나 텍스트 정보가 원래의 콘텐츠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살짝 다르도록 고치는 것은 어려운 트릭은 아니지만, 참 가지가지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 회원별로 스크린샷에 연락처를 워터마크로 넣는 기능은, 의대증원 이슈 전에, 코로나19유행때쯤 보안기능으로 넣은 것 같네요. 원래는 이런, 이런, 이런 것을 표방한 의료인용 보안 앱/서비스라고(링크). 그런데 도구를 잘 만들어도 악용되면 보안메신저라고 표방해봐야 카카오톡보다 나을 게 없겠는데요 불법방지가 아니라 불법조장을 하는 보안기능이 된 것 같으니. 텔레그램 그 방처럼. 

저런 앱,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몇 가지 기사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60770

 

‘메디스태프’ 집단 괴롭힘 만연… 의대생 복귀 더디게 한다

의대생들의 교육현장 복귀가 늦어지는 배경에 의사·의대생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등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괴롭힘이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디스태프는 복귀한 전공

n.news.naver.com

 

메디스태프는 최근 글 내용을 외부로 유출하지 못하도록 보안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나다라마바사’라는 문장에서 한 계정에서는 ‘가’ ‘다’ ‘바’ 글자가 작게 표시되고, 다른 계정으로 접속하면 ‘나’ ‘다’ ‘사’ 글자를 작게 표시하는 식이다.

의대생 A씨는

“화면 배경에 이용자 전화번호를 워터마크로 새겨 유출을 방지했다”며

“사람들이 이걸 가리고 언론에 제보를 하니, 이젠 글씨 크기를 다르게 해서 그 패턴으로 유포자를 솎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디스태프 자체 메신저 앱 ‘슈터’를 이용하면 블랙리스트 등의 개인 신상을 공유해도 누가 했는지 특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 메신저를 활용하면 대화 당사자 외엔 서버에 기록이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일보 2025.3

 

 

이렇게 광고 중입니다.

https://medistaff.co.kr/features

 

메디스태프

메디스태프 - 의료인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medistaff.co.kr

 

다른 신문의 보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7646

 

"의사 사회서 묻어버리자"…의사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논란 | 중앙일보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료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가 논란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익명성을 바탕으로 전공의 사직을 부추기는 지침을 쓰거나

www.joongang.co.kr

 

 

2.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같은 데서 신상정보를 공유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던 사람들이 있었죠?

만약 그런 데서 스크린샷찍어 이런 왕따행위, 협박행위가 행해지고 있음을 고발하는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서,

텔레그램 운영사가 N번방의 운영자를 위해, 스크린샷찍은 사람을 특정할 수 있도록 채팅창을 개선(?) 해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텔레그램 운영사는 N번방 운영자의 공범이 될 것 같은데요.

메디스태프가 해온 시스템 개선이라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그 비슷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25.3.24. 기사. 복지부와 교육부는 방심위에 메디스태프 긴급 폐쇄 심의를 요청했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3024

 

[단독] 방심위, 26일 메디스태프 폐쇄 심의…“의대생 복귀 방해” | 중앙일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오는 26일 오전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폐쇄 여부에 대한 긴급 심의를 진행한다. ‘수업 복귀 의대생의 신상을 유포해 의대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

www.joongang.co.kr

 

2025.3.26. 기사. 방심위는 어떤 조치를 하기 전에 일단 자율규제를 요구하기로 합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0772

 

방심위,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폐쇄 결정 보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 신상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대한 폐쇄 결정이 보류됐다.

m.dongascience.com

 

2025.3.28. 한편 복지부는 의료볍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8036100530

 

'블랙리스트' 등 동료 신상 공개 의사 자격 1년간 정지한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복귀 전공의 등을 비방하고 이들의 신상을 노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동료의 ...

www.yna.co.kr

복지부는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의 범위에 '의료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인터넷 매체·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추가했다.
해당 행위를 할 경우 자격 정지 12개월의 처분을 받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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