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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0권 (라이트노벨) 소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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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20권 (라이트노벨) 소감

작가 필력이 조금 떨어진 느낌.

그 전까지 달려오면서 지친 걸까요. 한 권에 6백 쪽, 7백 쪽이라는 식으로 분량이 엄청나기도 했으니.. 휴식시간이 더 필요할지도.

한편으로는 미디어믹스 콘텐츠도 엄청 많이 나왔고 또 손대고 있다니까, 작가가 직접 쓰진 않아도 감수하고 회의나가는 건 있겠죠. 그래서인지 그때문인지 문장이 질이 좀 떨어진 것 같은데..[각주:1]

읽다 보면 근데군데, 아스트레아 레코드같은 파생작 콘텐츠와 이어주려고 기워붙이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벨 크라넬 아전의 오라리오 영웅담은 관심없는데요. 읽으며 스믈스믈 들던 따분함의 원인은 이건가.[각주:2]


이번 20권은 빌드업이란 인상이 강하기는 하지만,
18권까지의 압도되는 느낌은 너무 없었습니다.

(20권의 뒷부분 끝에서, 주인공의 포텐이 터지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합니다. 20권의 끝에서는 주인공의 이명도 바뀌면서 이제는 완전히, 오라리오 아니 하계 전력의 가장 선두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도 꿀리지 않는 전사가 완성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묘사는 막 엄청나다가 아니라 그렇다 정도. 파벌대전이 있기는 했지만, 작가 세계관에서 주인공 랭크가 갑자기 급상승했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

 


책 분량도 상식적인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
그 밖에, 벨 크라넬 하렘의 자잘한 개그씬도 여전하고, 시르도 여전히 개근하는 캐릭터.

시르는 이제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비공식적인 구성원이 된 듯. 헤스티아와 한지붕 밑에서 잠도 잡니다.
여기에, 아미드와 같은 레벨인[각주:3] 전문 힐러가 들어올 듯, 새로운 식구 후보도 있고..


어쨌든, 아껴 아껴 중간쯤 읽고 있는데,
다음 권을 기대해봅니다.[각주:4]

사은품(?)은 종이책갈피, 그리고 회른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즈가 그려진 스페이드 3 카드.


ps.
이번 권의 전반부는 니이나.
후반부는 레온이 주연, 벨이 조연입니다. 아이즈는 엑스트라.

뒷부분이 원래 엄청 타올라야 하는데...
원래는 그랬어야 했는데..

 

ps.

이전 권을 가져다 놓으면

 

4~5권 중층의 모험과 검은 골라이어스

6~7권 아폴론전과 이슈타르

8권 쉬어가는 페이지

9권 제노스권의 시작

 

이것이 

 

12~14권 심층의 모험과 저거노트 + 15권 쉬어가는 페이지

16~18권 프레이야와 파벌대전

19권 쉬어가는 페이지

20권 신들의 계획과 오라리오 바깥 이야기의 시작

 

이렇게 대응하는 느낌입니다.

 

 

ps.

두 번째 읽고 나니까 재미가 붙네요. ^^

한동안 손에서 놔서 그랬나봅니다.

 

 

 

  1. 그게 아니라면 번역의 질? 글쎄요. 구두점이 잘못 찍힌 듯한 한 군데를 빼면, 제가 받은 인상은 번역자탓은 아닙니다. 이 작가가 원래 이런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글이 잘 안 읽히는.. [본문으로]
  2. 하기야 그걸 언젠가는 연결해줘야 이야기가 끝날 수 있겠지만. [본문으로]
  3. 저는 아미드가 능력이 너무 엄청나길래 레벨이 5 정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본문으로]
  4. 나무위키링크를 보니, 던만추 본편은 일본도 이 20권이 최신이고, 소드 오라토리아가 국내에 아직 나오지 않은 15권이 있다고 합니다. 그 15권이, 이번 20권의 에필로그 끝에 나온 그 사건같습니다. 소드 오라토리아 14권은 사봤거든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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