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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처방받다가 맥박이 느리게 뛰게(서맥) 된 어떤 고혈압 환자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질병과 건강

장기처방받다가 맥박이 느리게 뛰게(서맥) 된 어떤 고혈압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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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비도 오고.. 생각난 김에 적어둔다.

이런 경우가 우리집만은 아닐 것 같아서.

 

 

1.

환자는 매일 가정용 혈압계료 혈압을 재는데,

길게 볼 때, 약을 복용 중이지만 혈압이 약간씩 높아지는 중이었다. (노인고혈압?)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맥박이 느려졌다. 50내외까지.

그리고

이 환자는 얼마 전에 어지러움증으로 낙상한 적이 있다. 

 

 

2.

이 부분이 이상해, 맥이 너무 느린 것이 아닌가하고[각주:1]

환자가 오래 전부터 다니고 있는 의원 주치의에게 상담했는데[각주:2],

의사는 다음 처방일에 지금까지 처방하던 약 중 하나를 서맥이 나지 않는 것으로 바꾸어 처방했다.

(약학정보원 정보를 보니, 먼저 약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서맥이었다)

 

그러고 나니, 맥박이 70에 가깝게 올라왔다. (그 정도면 정상범위인 것 같다)

아마 이 혈압약 부작용때문이었던 것 같다. 약을 바꿀 때가 된 것.[각주:3]

 

 

3.

그런데, 지금까지도 환자는 그 의원에 갈 때마다 그 전문의선생님이 혈압을 재주셨는데,

(나도 그 선생님에게 가니까 알고 있다)

왜 그 부분을 지금까지 간과하고 있었던 걸까.

 

아마 

환자는 나 잡아잡수하고 의사가 하는 대로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을테고

의사는 자기가 잰 혈압이 특별하게 높지 않으면 적당히 보고 맥박은 큰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때 이래로

환자는 약받으러 외래진료갈 때마다 혈압수첩 적은 것을 가지고 간다.

 

 

 

  1. 홍삼이니 무슨 한약이니 이런 말씀이 슬슬 나오던 차라서 [본문으로]
  2. 얘기할 내용을 정리해 환자의 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방문하신 날 그냥 전화기를 열어서 의사에게 문자를 보여주셨다고 한다. [본문으로]
  3. 다른 병에 비해 고혈압은 연구가 많이 됐고 고혈압약도 종류가 아주 많아서, 나이들며 아니면 없던 병이 생겼거나 몸 체질이 바뀌어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약이 안 맞게 되면 다른 약으로 바꾸기 좋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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