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과일) 기사 둘: 샤인머스켓, 로열바인

샤인머스켓

재배농가가 급증하면서 생산량 증가. 하지만 경쟁 격화로 조기출하경쟁이 붙으면서  일찍 나오는 샤인머스켓은 맛이 잘 익은 거봉이나 캠밸보다 못하다는 평도 받으며 예전과 달리 비슷한 값에 팔려.

여전히 최고급품으로 나오는 것도 있다. 그리고 샤인머스켓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 씨없고 시지 않은 포도를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포도와 거봉 중에서 고른다. 
솔직이 말해 나같이 먹성좋고 살찌는 게 겁나는 사람들은 당도는 적당하면 됐고 그보다는 과일섭취 자체에 의미가 있어서. ㅎㅎ
(단맛이 그렇게 좋으면 21세기에는 설탕이라는 게 있다고!)
 
2024년 기사인데, 국내 포도농가 재배 품종의 4할은 샤인머스켓.
https://blog.naver.com/nong-up/223550089703

샤인머스캣, 판매량 늘었는데 매출액은 감소…이유가 뭘까?

ㅡ 국내 전체 과일 소비 중 포도의 비중도 60%내외. 매출기준인지 생산량기준인지 모르겠지마 와, 대단하네요..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2016년 278ha에서 2024년 6182ha로 22배 증가. 도입 초기에 매우 비싸게 팔렸기 때문에 너도나도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ㅡ 샤인머스켓 농사는 다른 품종 포도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고. 5월에 수정하고 여기서 4달 정도 지난 9월 중순이 지나야 가장 우수한 맛이 나온다고. 하지만 기사에도 나오고 우리도 알듯이, 2025년 기준 이미 지난 8월부터 마트에 쫙 깔렸죠. 조기출하된 것은 외관상 별 차이없다고 하는데 그렇기는 한데 약간 다르기는 합니다. 포도알의 색상, 윤곽, 포도송이의 자태 등. ^[각주:1]
 
ㅡ 본래 샤인머스켓포도는 맛있는 상태로 출하할 때 18~20브릭스까지 달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출하하는 기준은 15브릭스 정도. 그래서 옛날맛이 아니라며 실망하거나, 새콤한 맛까지 더해진 다른 품종을 찾기도 하는 것.
 
 

로열바인

"샤인머스캣의 교훈 덕분에"…인기 명절 선물 된 명품과일
한국경제 2025.09.12 
경북 성주 포도 농장 가보니
新품종 포도 '로열바인'…"희소성으로 승부"
"공급과잉 샤인머스캣 반면교사"
전국 포도 생산량 0.5%만 재배
씨 없는 품종…당도는 수박 2배
백화점·마트, 고급과일 경쟁 치열
아말피 레몬·파파야 등 차별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1208721

"샤인머스캣의 교훈 덕분에"…인기 명절 선물 된 명품과일

 
ㅡ 마찬가지로 요즘 유행인 씨없는 포도
ㅡ 사진을 보면 색은 거봉보다 약간 밝은 자주색이네요. 알이 무지하게 큰 자주색 청포도느낌?
ㅡ 일본에서 육종한 품종 정식 라이센스 (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특허등록하지 않아 한국이든 중국이든 마음대로 재배) 2019년에 국내에 들어왔고 2024년, 25년간 법적 보호를 받는 정식 품종으로 등록.
ㅡ 클럽재배란 방식으로 재배농가를 일정 수준에서 더 늘리지 않고, 유통경로는 백화점 등 고가 채널로 한정.
ㅡ 당도는 평균 22브릭스, 최고 30브릭스.

1. 이 품종이 아니라도 정원수로 포도나무를 심어본 사람들은 완전한 포도와 약간 덜 된 포도 차이를 더 쉽게 알아챌 겁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