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개선희망점: 북마크 표시 토글 단축키

1.

구글은 북마크(즐겨찾기, bookmark, favorites 등으로 불리는 것)를 미워하죠.

그래서 전에는 크롬에서 2줄(또는 3줄) 북마크도 가능했지만, 구글이 크로뮴계열 브라우저의 API에서 이걸 없애버린 바람에, 그리고 다른 웹브라우저들이 그걸 따라하는 바람에 2줄 북마크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자체 단축키를 표준화하려고 밀고 있어서 단축키 설정을 브라우저 설정에서 변경하지 못합니다. (네이버 웨일은 크로뮴계열이지만 기본 단축키를 변경할 수도 있고 없앨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북마크 표시/감추가 단축키인데,

Ctrl+Shift+B입니다. 키보드를 잘 보면 이거 누를 일이 잘 없는 위치에 있죠.

 

 

하지만 종종, 크롬브라우저에서 북마크가 사라져있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구글이 일부러 그런 식으로 이벤트를 발생시켜서, 북마크없는 환경에 이용자를 끌어들이려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크롬브라우저가 업데이트된 다음데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단축키는 없애고 크롬 설정메뉴에서 정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위 메뉴에서 "모든 북마크 표시"라는 메뉴는, 

눌러 보면 아시겠지만, 그냥 사이드바를 열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간 활용면에서 너무 안 좋은 디자인이며, 글꼴 크기부터 크롬브라우저의 다른 메뉴와 달라서 어울리지 않아요. 한마디로 신경쓰지 않은 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사용법도 별로 쓰고 싶어지지 않은 방식이며 클릭을 많이 요구하면서 표시하는 정보는 많지 않은.. 아직 이용자관점에서 다듬지는 않았고 코딩하는 입장에서 구현하기 편하게 만들었다는 인상입니다. 그래서 그다지 쓰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