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으로 KT의 인터넷전화는 가입하지 마세요. 시외전화요금이 나옵니다.

개선한 줄 알았는데, 그대로군요.

인터넷전화가 유용한 경우가, 관공서나 기업체의 상담전화를 이용할 때입니다.

그런 전화는 상담대기하거나 물어보고 그 쪽에서 뭔가를 찾는 등, 통화를 오래 끌 일이 많아서 통화시간이 깁니다.

그런데 인터넷전화는 시외전화, 휴대폰처럼 초당 1.몇 원씩 부과되지 않고 시내전화요금으로 처리되니까요.

080이 제일 좋지만 그거 숨겨놓은 회사들이 아주 많죠. 

(금융기관을 포함해서. 법으로 만들라 하는 만큼 만들어놓고는 홍보는 15xx 로 한답니다)

그런데, KT인터넷전화는 과금이 좀 다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도 그런 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3사가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홈플러스의 대표번호는 1577-3355 지만,

KT에서 번호이동으로 가입한 KT 인터넷 전화에서는 그 번호로 걸면

"해당 통화는 시외전화요금이 부과됩니다" 란 안내멘트가 나옵니다. 인터넷전화가 무슨 시외전화? 

일반 지역번호가 있는 시외전화는 그렇게 안 걸리는데 유독 15xx는 그렇게 잘 처리해요, KT는.

이러면 말이 인터넷전화지, 그런 번호에 대해서는 인터넷회선을 빌린 일반 전화처럼 요금을 받는 겁니다.

그래서,

"인터넷전화로 걸면 싸겠지"하고 인터넷전화를 걸었다가 황당한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만약, 통화량이 좀 되는데 KT인터넷전화를 번호이동으로 가입해야겠다.. 그러면 수신전용으로 쓰세요.

(인터넷전화번호 신규가입한 경우에 어떻게 동작할 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