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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아용 태블릿PC `대박`이란 기사를 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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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아용 태블릿PC `대박`이란 기사를 읽고

잡담입니다. 이 쪽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많을 겁니다. 주의.



적당히 저렴한 가격과 납득할 만한 컨텐츠

그리고, 적절한 판매루트.

브랜드 중 20만원대 유모차가 최저가형으로 리스트되는 소비자모임 벤치마크를 봐도,

30만원 근처 가격이면 구매심을 건드리는 데는 적절했을 듯(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작업했다는 그 컨텐츠 질이 좋다면 크게 아까울 것은 없 가격). 그러고 보면, 인강되는 IT기계들도 출고가는 대충 그 언저리 아니었나..

   LG전자 유아용 태블릿PC `대박`

    홈쇼핑서 15분만에 매진
    절반 가격·다양한 콘텐츠



    33.9만원. 4천대 판매.

엘지정도 대기업이 만든 건데 4천대로 대박이라 부르면 이상하지만, 유아용으로선 처음 그랬기라도 한 듯.

생각해보면 유아용 컴퓨터라는 컨셉은 90년대에 이미 있었다.

대우, 삼성(엘지는 깔끔하게 접었는지 그것도 냈는지 모르겠다)에는 당시 8비트 컴퓨터를 많이 내고 있었는데, 정부의 국민컴퓨터가 16비트로 정해지면서 8비트 컴퓨터 생산시설을 쓸 데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 회사들은 그걸 게임기로 판매하거나, 유아용 컴퓨터로 판매했다. 물론, 겉은 바꿔서. 큼지막한 키보드라든가, 도형 키보드라든가,  액정을 넣는다든가..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았다고 기억해.

아이리버와 그보다 먼저 나온 다른 로봇회사의 로봇은

초기 출시가가 백만원대, 삼백만원대였다고 알고 있다.

아이리버것도 업글하면서 내린 가격이 기사에 언급된 정도일 텐데.. 칠십만원이 못 되고, 진짜 움직이는 로봇처럼 생겼다. 태블릿이 아니다!

덩치큰 로봇은 이동성만 부여하면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이를테면 탭재된 캠을 이용한 실내감시, 아이영상전송, 원격조종이라든가), 그런 기능이 있는지 여부는 모르겠다. 지금은 교육용 컨텐츠를 보여주는 역할을 포인트로 세일하는 듯.

그리고 단순 컨텐츠 교육용으로서 그 덩치와 가격은, 컨텐츠가 아이의 월령 언제까지를 커버하느냐에 달렸긴 하지만, 아이 하나를 키우는 집에서 구매하고 중고판매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대여, 그리고 어린이집용 등이 어울려보인다.

또, IT기계의 발전속도가 무척 빠르고 컨텐츠 업데이트가 없는 기계는 금방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에.

개인 대여하는 용도로는 길게 3-4년 정도(아이 두세 명 정도가 돌려쓸 기간) 하고 나면 선호도라든가 가치가 확 줄지 않을까. 아이들은 사양을 가리지 않고 삼사년 사이에 교육이론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테니(그보다는 선호하는 유행 캐릭터가 바뀌는 게 더 빠르겠지) PC방 PC 교체주기보다 조금 더 길 지도.  다만 컨텐츠가 적절히 업데이트가 되면 수명은 좀 길어질 수도 있겠다.

여기까지 그냥 귀동냥과 상상이었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에, 아마존에서, 어린이용 컨텐츠를 정액제 판매한다는 기사가 나온 적 있다.

최저가는 월 3달러고 그 위로 등급이 몇 가지 있는 모양. 케이블TV상품처럼.

모국어를 영어로 해서 키우고자 한다면 저런 것도 상관없지만, 우리 나란 우리말로 된 게 필요하니까.
다만 저런 서비스시스템을 만들 때 바탕이 되는 교육이론은 다르지 않을 테니 우리 나라에서 유사서비스를 만들 때 벤치마킹 대상은 될 듯. (특허주의) 아마존은 자사가 미는 킨들(안드로이드기반 전용OS단말기)의 요즘 버전 단말기에서 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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