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전압, 클럭 세팅과 발열 관계 (예)

CPU전압조절과 클럭조절이 발열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보겠습니다.

이 본체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파워팬도 반고정저항으로 겨우 돌아갈 정도로 세트해놓은 상태고, 다른 팬은 1035 rpm으로 돌아가는 cpu 팬이 전부입니다. 케이스팬 없습니다. 그런 만큼 공기순환은 느립니다.


먼저, 시스템의 CPU전압을 1.25V, 클럭을 2GHz로 고정한 상태에서 몇 시간을 보낸 뒤 idle 입니다.

idle상태인데도 CPU온도가 38도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코어 온도는 50도를 넘었습니다.

다음으로, CPU전압을 0.825V 까지 저전압을 걸어주었고, 클럭을 Cool'n Quiet 클럭인 1GHz로 내렸습니다. (디폴트상태에서 CnQ 전압은 1.1V입니다) 그리고, 12분 정도가 지난 다음 스크린샷입니다.

역시 idle상태. CPU온도는 2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2GHz idle일 때보다 10도이상 내려갔고, 코어 온도도 40도내외로 역시 10도이상 떨어졌습니다.

그럼, 1GHz인 Cool'n Quiet에서 정규 전압 1.1 V상태에선 어떨까요? 전압을 1.1V로 맞추고 12분정도 지난 다음입니다.

CPU온도는 3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0.825V일 때보다 약 5도정도 더 올랐습니다. cpu코어 온도도 그 정도 올랐습니다.

결론:

1. Cool'n Quiet (인텔이면 EIST) 기능은 발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저전압 튜닝은 발열을 줄이는 데(그리고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왜 CPU온도보다 보드 온도가 더 덥냐.. 바람에 의한 냉각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CPU는 에어가이드를 통해 찬 바깥 공기를 직접 받습니다. 이 RS485보드는 칩셋에 방열판만 달려있고 저소음을 우선으로 튜닝했기 때문에 케이스안 공기 흐름이 빠르지 않아서, idle상태에서는 보드가 CPU보다 더 뜨거울 수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