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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내가 조금 저어하는 컴퓨터 부품 본문
제작사.
저가격대 부품인데, 이건 순전히 개인적으로 데어본 것만 적은 것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사실과도 다를 수 있다.
- 메인보드: ECS, 폭스콘. 메인보드 내부 칩셋내구성이 약한 것 같고, 출력불안정으로 의심되는 현상도 있고, OEM전문답게 바이오스 셋업 항목이 매우 허접하다. 하지만 이 둘이 가격정렬하면 보통 바이오스타를 제치고 최저가에, 포트 구성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고민을 안겨준다. 특히 램 4슬롯 메인보드 중 저가를 찾으면 저 둘밖에 없고 그 위에 바이오스타가 있다. 메인보드는 브랜드도 보지만 백패널 포트와 내부 슬롯 구성도 중요하다. 보드의 소비전력은 아직 전문 벤치리뷰가 없다. CPU지원 업데이트와 오버 지원도 예전에는 중요했지만, 요즘은 CPU세대가 바뀌면 소켓이 바뀌는 식이고, AMD가 삽질하는 만큼 인텔것도 오버 안 되게 나와서 별로.. 단, 인텔CPU용 오버클럭 관련해 뭔가 말이 나오고 있다.
- 모니터: 다나와 최저가에 교대로 잡히는 업체 중,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사이트 관리 잘 안 되는 업체들. 그리고 행태가 안 좋다고 소문난 업자나 그 업자의 관계자가 런칭했다는 브랜드. 망한 브랜드 떨이.
모니터는 매일 보는 부품이라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모른 척 못한다. 정신건강에 해롭다. 안 나오거나 줄가는 대형사고말고, 디지털 연결인데 밝기가 변동하거나 황당한 단점이 있거나 제품설명서가 없거나 거짓이거나 등. 최저가 업체들 모니터는 라벨만 다르고 똑같이 생겼는데, 실제로 유통만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해.
여튼, 2-3만원 싸다고 싸구려를 사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이 년 정도 안에 하자가 생긴다. 눈도 몸도 마음도 고생. 그리고 칭찬만 하고 살아도 짧은 이 세상살이에, 그 놈 자식까지 트럭에 깔려 죽어버리라고 욕하고 싶은 상대가 생긴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지 않아. (맞삿대질이라도 하지 않고 그런 심한 생각이 들 리가 없지만, 컴퓨터 모니터와 말썽부리는 보안SW만은 예외다. CPU, VGA, 메인보드 문제는 수리가 아니라 자비교체하면서도 거기까지 생각이 간 적이 없다)
- 하드디스크: 요즘들어 리퍼, 재생하드가 많다. 알고 살 사람은 없지만 모르고 실수하고 사는 일이 없도록.
- SSD: 메이저 브랜드 3-6개 정도를 빼면 특성타는 게 있는 듯. 하지만 상세하게 언급할 실력이 안 돼 여기까지만. 하드나 SSD나 데이터 손실은 매우 드문 최악의 상황이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시중에 출시된 SATA2포트 이상 60기가바이트급 이상 제품은 전부 체감성능이 하드디스크보다 좋으니까.
- 파워: 3만원 내외나 그 이하로 쓸 만한 걸 사려면 많이 알아봐야 하고 이벤트 세일을 노려야 한다. 4만원 이하에선 그냥 업무용으로 달아줄 만한 무난한 것은 많음. 4~5만원에선 슬슬 효율도 생각할 만 하고, 5만원을 넘는 건 저출력 고효율을 원하는가 게임용 파워를 원하는가에 따라 길이 갈린다. 즉, 2만원 이하 파워는 정말 잘 알 때만 도전할 것.
- 케이스: 몇 가지 기능, 부품은 별도구매할 때 1-3만원 추가지출해야 하기도 한다. 때문에 그런 게 필요하면 그게 달린 케이스를 사는 것도 방법. 아주 싼 건 지나치게 얇거나, 설계가 안 좋은 것이 걸릴 수 있다. 케이스값이 고만고만하지만, 극단적으로 예산을 절약해야 한다면 차라리 리퍼케이스를 알아보자.
- VGA. 요즘 리마킹 비디오카드가 여기 저기서 유통되고 있다. 관련글을 볼 것.
새것을 살 때는 다나와 질답란과 관련 기사를 검색해보면 대충 알 수 있다.
중고거래할 때는 리마킹이라 판명된 제품명이 아닌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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