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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이건 지름신의 계시였어요. 본문

견적, 지름직

11.11. 이건 지름신의 계시였어요.

11월 11일


이런 선착순이 된 건 생각이 안 납니다.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지금 생각에 없습니다.

이렇게 비싼 건 정말 없었어요.



우연히 이게 있다는 얘길 들었고, 

이제 끝났거니하고 해당 페이지에 가봤는데, 9시더군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두둥!


돼버렸습니다.

워낙 급하게 결제하느라 저기 표시된 11만원보다 비싸게 줬지만 머.. 그래도.. 그렇죠? ^^


요즘 적는 SSD 사용기는 그래서입니다.

저걸 주문하기 전까지 120기가 SSD를 살까 usb 3.0 메모리를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민 끝났죠.



ps.

SSD로 바꾸고 나서 윈도우 부팅이야 확 빨라졌지만 사용 중에는 하드긁는 소리가 없어진 것 말고는 그렇게 빨라진 걸 모르겠을 때가 많습니다. 이전에 램디스크와 플래시메모리캐시를 써서 충분히 가속하고 있었다는 얘기겠지요. 무거운 프로그램 몇 가지는 딱히 로딩이 빨라지지도 않아서, 병목이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인터넷 너머 서버문제거나 프로그램 자체 문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 느껴지는 좋은 점은, 웹브라우저 화면전환이 빠릅니다. 그리고 SSD를 써서 하드를 캐싱하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써주지는 않고 있는데, 그래도 하드디스크 억세스가 빠릿해진 느낌. 

하지만 누가 그랬죠? "돈쓴 느낌은 잘 모르겠는데 없으면 답답할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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