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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잉크(e-ink)디스플레이는 살아남을까 (업데이트: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활용처 생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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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잉크(e-ink)디스플레이는 살아남을까 (업데이트: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활용처 생각)

컬러화는 됐지만 동영상이 안 되는 결정적인 문제점(?)때문에 많이 늦은 모양.


글 하나를 읽고 적어보는 소감.


살아남을 길은 있을 게다.

싸게, 크게, 그리고 욕심을 하나 더 부린다면 플렉시블거나 접더라도 이음매가 적게 남고 살짝 탄성을 가지도록[각주:1] 만들 수 있으면 말야. 단가와 공정면에서 아무래도 플라스틱 기반이라야겠지.


A4 크기만한 16그레이 혹은 256색 디스플레이를 1만원 정도에 만들 수 있으면?

그래서 접었던 것을 펴면 A3크기만한 화면에 논문 내용이나 신문기사나 책 내용이 확 나오면?


굳이 집착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정지화면을 표시하는 동안은 디스플레이가 전기를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은 대화면일수록 장점이 될 거라 생각해. 어두운 데서 프론트라이트가 필요하다지만, 어차피 사람이 생활하는 데는 빛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특성을 잘 이용하면 책종류 말고 다른 쪽, 저렴한 현수막과 건물 옥외, 실내, 차량 바깥, 차내 광고판이라든가, 아예 전혀 다른 쓸 만 한 무언가도 나올 것 같고. 위장(카모플라쥬; camouflage) 용도라든가.



가격과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이유는, 태플릿과 스마트폰 뒤판에 보조 디스플레이로서 활용할 가능성을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 넓은 태블릿 뒷판 전체가, 대충 다루어도 괜찮을 만큼 튼튼하면서, 필요하면 거기에 무늬든 책 내용이든 신문기사든 표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그걸 보는 동안은 태블릿이 전기를 거의 안 먹는다면 말이야.



2014.2.3) 댓글에 달았지만 용도가 두 가지 생각나 메모 추가한다. 이걸 업데이트하느라 게시시간 갱신. 원래는 2014년 1월 22일글.


- 매 30초~1분마다 갱신되는 100인치 주식 전광판. 디스플레이 자체가 소비하는 전력이 매우 적은 것을 이용한 것이다. 소재는 플라스틱위주로 해서, 콘크리트못 두 개만 박으면 벽에 걸 수 있도록. 매우 넓으므로 당연히 해상도는 4K이상으로 하는 게 좋겠지. (전종목 전광판으로 최소 글자크기, 그러니까 한글 한 글자 기준 16x16 픽셀을 이용할 거라면 2560*1440 정도라도 가능은 할 것 같다. 이 쪽이 디스플레이포트 호환성은 더 낫겠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디스플레이는 동영상출력용이 아니므로, 해상도를 4K로 하든 뭐로 하든 요즘 표준인 USB 3.0 포트를 쓰더라도 대역폭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런 걸 개인용으로 팔면 홈트레이더의 필수품이 될 껄?


- 냉장고 디스플레이. 냉장고 문짝 앞부분에 자연스럽게 매립하는 것이다. E-ink 디스플레이의 바탕색이 냉장고의 외부 도장색과 일치하도록 조정. 자연스럽게 글자가 떠오르게 만든다. 용도는 내용물, 유통기한 메모, 구입품 메모, 개인 메모. 가족 알림장 등. 미래에 냉장고가 내용물을 인식할 수 있거사 수동입력이 된 경우에는 어울리는 식사 메뉴 추천 등.



  1. 많이도 안 바란다. 포맥스판 정도. 휘라고 그러는 게 아니라 내구성을 가지라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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