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애플이 안드로이드폰도 만든다면

그 브랜드 이름은 아이드로이드(iDroid, i-Droid)가 될까요? ^^

 

스티브 워즈니악은 기술자, 구루라서 저런 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기사는 [ 링크 ]인데, 본래 뜻은 [ 링크 글 ] 의 댓글에 나온 거라고 하네요.

 

기사에서, 지금 젊어진다면 뭐할래요? 하니까 인공지능하겠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이 말도.

 

"컴퓨터는 수많은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접근하지 않으면 단순한 문제도 풀 수 없다. 인간이 다가가서 다 해결하게 돼 있다"며 "진정한 인공지능은 이같은 철칙을 넘어서야 한다"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의사결정권을 넘겨주는 문제와도 걸릴 텐데, 그거 책임문제도 있을 테고.. 이를테면 구글의 자동운전 차량도 그렇죠.

 

워즈니악은 애플에 혁신적인 아이템이 없는 게 아니라, 애플이 가진 신제품이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오기를 (때가 되면 발표하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군요. 본격 스티브 잡스 해리 셀던설

 

 

그리고,

 

지금 아이튠스 매출이 애플 매출에서 많다는 말도 보이고, 별거 아니라는 말도 있던데

만에 하나 안드로이드OS(소스공개라면서요)를 애플이 받아들인다면 중국업체들 비슷하게 이용할 겁니다.

구글서비스를 전부 빼고, 보안성과 루팅부분을 바꾸고, 애플서비스를 올리고 등등.

그런데, 일부러 왜 그래야 하는데? 이렇게 물으면 할 말이 없군요. 일단 구글 소스를 가져다 쓰면 애플도 마찬가지로 소스를 공개해야 하지 않나요? 지금 애플이 iOS 개발에 곤란을 겪는다는 소식도 없고, 애플이 iOS를 라이센싱할 것도 아니니 그럴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딱 한 가지 생각할 만한 경우가 글쓰다 생각났는데, 그건, 애플 앱스토어와 아이튠스가 구글의 대응 서비스에 점유율에서 현저하게 밀려 마이너가 될 때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오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으로 넘어간 사람이 아이튠스/애플스토어에서 결제한 컨텐츠를 이용하고 싶을 때 판매자 수준이 아니라 애플 수준에서 프레임웍일지 레이어일지를 제공하는 제공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은 애플이 하드웨어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라 불릴 정도로 매출비중이 바뀌고 난 다음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의 애플은 닌텐도지 스퀘어애닉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