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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점'은 필요합니다? 본문

모바일, 통신/통신서비스, 상품

'이런 독점'은 필요합니다?

모를 일이다.


저런 독점은 애플이 구글플레이에 아이튠스 서비스를 올린 다음에 정당화될 것 같은데 말야.

아니면 애플은 iOS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치고 싶어하는 걸까,

안드로이드OS에서 서비스하는 것에는 제약을 걸지 않는 걸까.


만약 애플이 모든 플랫폼 모든 서비스보다 앞서서 애플의 아이튠스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기간을 갖겠다 했다면

아마 그건 법위반은 아닐 것 같아. 다른 사례도 있고. (그런데 다른 제조사들이 한 건 이벤트성이지 않았나?)


하지만 적어도, iOS사용자면서 다른 경로로 그런 컨텐츠를 이용하고 있던 사람들,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들이 화내는 걸 부당하다해서는 안 되지.

(만약 겨울왕국 영화나 OST를 안드로이드 앱으로만 일정기간 팔겠다고 하고 그게 디즈니가 독자적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 구글이 압력을 넣어 그랬다면, iOS단말기쓰는 팬들은 그러세요하고 방긋 웃을까?)



ps. 연주자의 권익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재미있었다.

이걸 이렇게 해석해야 하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말인데,

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더 할 말은 생각나지 않아 여기서 그친다.


ps2. 구글쪽에서도 애플 앱을 통해 사도 된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OS사용자는 못 쓰는가하는 물음에 대해선 답이 나온 셈. 그래도 불편은 불편이고 욕하는 사람은 욕해도 된다. 


ps3. 스트리밍은 통신사 이득이라고 우기는 데는 할 말이 없어졌다. -_-;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를 제공할 때 외부저장장치를 대신할 수 있어 좋다던 사람들이 생각났네. 이현령비현령, 나도 그렇듯이, 콩깍지가 씌면 별 수 없긴 하지만.



3년 뒤에 다는 댓글:

PS4, 닌텐도, X박스 독점 타이틀, 넷플릭스 독점 드라마같은 거랑 다를 게 있나? 아, 있다.

그런 건 유통 채널이 투자를 하고 사는 개념이다. 

애플은 "우리 말대로 하지 않겠다면 유통 불이익을 감수하라"고 협박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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