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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SH-25MR 디지털 카메라 메모 본문
나온 지는 몇 년? 조금 됐습니다. 하이엔드처럼 생긴 컴팩트디카지만 1/2.3인치 센서.
하지만 1600만 화소에, 이면조사식 센서를 사용하며 12.5배 광학줌입니다. 3인치 터치패널에, 35mm환산 24mm 광각부터 시작하고, 초접사성능도 괜찮습니다. 성능면에서는 꼬투리잡을 게 안 보이네요. (단, 저는 요즘 디카를 보지 않아 이 가격대에 어떤 물건이 나오는 지 모릅니다) 찾아본 이유는, 뽐뿌에 딜이 올라왔기 때문에 사양이 뭘까 궁금해서..
리뷰 링크 하나:
http://www.ephotozine.com/article/olympus-sh-25mr-digital-compact-camera-review-19076
올림푸스의 설명서(영문):
http://www.olympus.co.jp/en/support/imsg/digicamera/download/manual/sh/man_sh25mr_e.pdf
설명서 스크린샷
GPS 기록 활용
스마트폰처럼 터치화면으로 초점을 잡거나 촬영
수퍼매크로는 1cm까지.
보면서 아쉬운 점이 하나(1번), 그냥 토를 달고 싶은 점이 둘(2,3번) 있었습니다.
조금 구모델이라 저 값에 나왔겠지만, 모양과 사양은 컴팩트 디카 중 중급이상은 되어보이는데,
1) 리모컨(무선릴리즈) 수신부가 없군요. 가족사진찍을 땐 내장 타이머를 쓰거나 남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말같은데..
2) 선막 싱크로, 후막 싱크로같은 플래시 터뜨리는 옵션이 없습니다. 적목관련 정도만 몇 가지 남았군요. 옛날에는 뮤시리즈 필카에도 있었다고 기억하고 디카로 온 뒤에도 꽤 오랫동안 올림푸스와 삼성 엔트리급에도 있던 기능인데 없습니다. 하긴 저도 써본 기억이 별로 없긴 합니다만..
3) 인터벌 촬영, 그리고 유사한 응용촬영기능도 없습니다. 이것도 필름카메라시절에는 비교적 흔했고, 올림푸스는 디카로 온 뒤에도 조금 신경쓴 컴팩트디카 모델(예를 들어, 염가형이라도 SP시리즈에는 들어가 있었습니다)에는 넣어주었는데..
자주 쓰는 기능은 아니지만 엔트리급 제일 싼 모델이 아닌데 없군요. 요즘은 미러리스와 DSLR이 위에 있고 옛날 하이엔드 포지션은 거기서 시작하니 다 그리 넣었나.. 하긴 컴팩트디카에 리모컨이 없어진 건 한 십 년은 된 것 같고, 2,3번 기능도 올림푸스가 디카 브랜드 중에서는 늦게까지 컴팩트디카에 넣어주었다고 기억하는데 이러니, 벌써 오래 전에 모든 브랜드가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딱히 이 카메라의 단점이라 할 수는 없고, 뒷북이었습니다. ^^; 하긴, 2번, 3번 기능은 요즘은 미러리스와 DSLR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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