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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으로 인터넷전화가입할 때 주의점/ 통신 3사가 일부러 태만하게 하고 관할관청이 담합하는 인상을 주는 사례 본문

모바일, 통신/통신서비스, 상품

번호이동으로 인터넷전화가입할 때 주의점/ 통신 3사가 일부러 태만하게 하고 관할관청이 담합하는 인상을 주는 사례

대전에서 042번호를 사용하는 KT[각주:1]일반 전화에서

같은 번호를 사용하는 KT인터넷전화로 번호이동했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말이죠,

대전시내에서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전화를 걸면

(1577-1120) 시외요금이 부과됩니다. 그런 멘트가 나옵니다. 불합리하지 않나요?

관공서면서도 면허시험장은 대표번호말고 지역직통번호는 홈페이지에 보여주지도 않고요.


이것은 많은 회사들과 통신사의 고객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번호가 홍보하기 편해서 그것만 내놓는데, 적어도 홈페이지에는 대표번호로 alias해놓은, 지역번호가 들어간 전화번호도 명기해놓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15xx, 16xx 번호에 대해, 사업자들이 부당하게 시외전화요금 (10초에 14.5원입니다)을 부과하고 있지만 (원래 인터넷전화를 홍보할 때, 저런 경우는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전에 관할 관청에 민원을 넣어보니, 070으로 시작하지 않고 번호이동으로 사용하는 인터넷전화는 이런 경우 기술적으로 구별불가능하다고 "개드립"을 치더군요. 이런 건 가능하게 만들어야지요. 공무원하기 참 편한 모양입니다. 이것이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한 십 년 계속 이 상태입니다.[각주:2]


이러면서 통신요금을 싸게 하겠다느니 어쩐다느니..



참고.

검색엔진에 넣어보니 지역번호가 들어간 번호가 바로 뜹니다. 이 번호로 걸면 시내전화요금으로 통화됩니다. 관공서나 회사 ARS 이용이나 민원접수할 때, 대기시간을 고려하면 5~10분 정도는 쉽게 지나가기도 하는데, 휴대폰으로 전화걸면 시내시외 구별이 없으니 요금 차이가 없지만, 번호이동한 인터넷전화로 걸게 되면 이 쪽이 낫습니다. 오래 기다리더라도, 용건 해결에 얼마든지 시간이 걸려도 적어도 전화요금은 부담되지 않으니까요.




  1. SKB, KT, LGU+ 모두 같아서 어디를 덜 탓할 것도 없습니다. [본문으로]
  2. 해결책은 업체쪽에선 없고, 이용자가 지역번호가 들어간 전화번호를 포기하고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를 신규가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 전화번호를 포기하기 싫으면, 발신전용으로 070회선을 따로 하나 가입해 전화기를 구입하고 기본료를 내고 쓰고, 그 번호의 발신번호표시를 지역번호가 들어간 구 번호로 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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