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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와트짜리 주광색 LED 전구의 밝기 / 그리고 부분조명 관련 잡담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조명기구

7와트짜리 주광색 LED 전구의 밝기 / 그리고 부분조명 관련 잡담

집에 돌아와 보니, 27와트 삼파장전구던 주방 전등이 7와트 LED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런데, 바로 비교하지 않아선지 알아채지 못하다가 이틀째 날에 알게 됐습니다.


"형광등은 모든 방향으로 빛이 퍼지고 LED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제품(오스람것. 좀 찾아보니 제조자로 중국회사이름이 나오는 걸 보면, 중국현지회사OEM을 받는 모양입니다)은 빛이 퍼지는 각도는 180도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LED전구는 초기에는 손전등에 비유할 정도로 직진성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뒤에 120도 정도는 퍼진다고들 했죠.

그리고 요즘 나오는 필립스와 삼성 모델은 180도로 퍼진다고 광고하던데, 이게 그런 종류인가봅니다.


180도라고 말은 하지만 주방 천장이 아주 깜깜하지는 않습니다. 바닥과 벽에 반사된 빛이 올라가니까..


꽤 쓸 만 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 브랜드[각주:1] 7와트 정도면 책상 스탠드에 들어가는 27와트짜리 삼파장 형광등을 대체하고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독서용 스탠드로 파는 LED스탠드가 조잡한 것부터 브랜드까지 그렇게 소비전력이 크지 않았던 게로군요.


그래서,

인테리어를 바꾸면 돈드는 거실과 침실 등기구는 일단 다음으로 미루고,

다른 등부터 하나씩 바꿔가기로 했습니다.



ps. 오스람 한국어 사이트에는 제대로 찾아볼 만한 자료도 없고 찾기도 별로고 웹페이지 레이아웃도 안 좋았습니다. 금호전기 사이트가 백 배 낫습니다.




형광등보다 LED전구가 좋은 점 하나는, 조명을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특히 아파트시대가 되고 나선 부분조명이 그렇게 많지 않죠. 방에는 큰 주광색 등기구가 하나 있습니다.

단층단독을 지을 때는 거실에 백열등으로 벽등하고 샹들리에도 만들고 했는데, 아파트는 좀 고급으로 가도 기본은 심플하더군요.

형광등이나 백열등으로 긴접 조명, 부분 조명을 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LED등은 안 그렇죠. 설치비는 들지만 전등 와트수가 1~2와트단위로 세분화돼있어서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밝은 등을 달기 쉽고, 거기서 얻는 이점과 함게 LED라서 절약되는 것 해서 전기료면에서는 형광등보다 적게? 까지는 아닐 것 같네요. 그만큼 조명에 사치하는 셈이니까. 하지만 더 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 http://www.lge.co.kr/lgekr/product/detail/LgekrProductDetailCmd.laf?catid=6300&prdid=EPRD.266966


그래서 앞으로 우리 나라도 간접조명, 부분조명 인테리어가 많이 퍼지고,

주광색 일색이 아니라, 주백색과 전구색 조명이 많이 퍼지기를 바랍니다.



ps. 도시의 밤거리도 따뜻한 색상으로 밝히면 더 멋지지 않을까요.


  1. 듣보잡 중국산은 수명도 짧지만 광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같은 소비전력표시로 오스람, 필립스, 금호전기, 삼성(그 외 포스코, LG, 그리고 중소기업 중 가장 좋은 세 곳 정도의 국내생산품 정도?)같은 게 800루멘 중반에서 900루멘까지 나온다면 중국산은 700루멘대나 그 밑으로 내려가기도 하죠. (그나마 표기 자체가 뻥일 때도 있고, 내부 회로효율이 나빠 같은 LED를 쓰고도 전기를 훨씬 많이 먹기도 하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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