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팀이나 다이렉트게임즈같은 사이트에서 세일해도 시드 마이어게임을 사지 않는 이유

요즘도 가끔 문명 3를 꺼내 합니다.

설치해놓은 것을 가상머신 이미지에 넣어두었다

정말 생각이 간절할 때(-_-;;;) 버추얼박스에 인스톨해 실행하죠.

그리고는 지웁니다.

 

왜 이럴까요.

출시 15년이 넘어갈 이 Dx 7.0 지원게임이 아직 중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진짜 중독. -_-

그래서 한 번 하고 지웁니다.

 

일부러 다운받기 어렵게 속력 느린 클라우드에 넣어뒀어요. (..)

일 년에 두 번 정도 부활시켜서, 몇 판 정도 하고 소위 '반성의 시간'을 가진 후, 이미지채로 날립니다. 한 판 플레이시간은 표준맵으로 평균 6시간 정도.

 

이런 게임은 높은 난이도에서 재미있게 하려면 거기에 맞춰서 여러 가지를 암기하고 익숙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요즘은 그냥 6단계 난이도 중 3단계 정도로 합니다. 그 정도는 어렴풋이 생각나는 대로 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더군요. 4단계는 하고 나면 피곤하고, 5단계는 머리를 이 게임용으로 완전히 최적화해야 해서, 페어 엔딩은 꿈도 못 꾸고, 세이브&로드를 반복해도 컴퓨터에게 이기지 못하네요.

 

 

..

그래서, 요즘 시드 마이어 게임을 안 사요. "문명하기는" 싫거든요.

 

 

ps.

언제 샀는 지도 생각나지 않는 옛날 게임만 붙잡고 있을 게 아니라, 새 버전도 해보긴 해야겠네요. 아이비 i3에 GTX650이면 버벅이진 않겠지.. 하지만 저 뒤에는 로지텍 빨갱이와 마소 사이드와인더와 그 시절 집에 들어온 게임박스들이.. 문제는 해상도나 프레임이나 최신 트렌드가 아니라 게임을 하려는 의욕. 오리진에서 무료로 뿌리는 게임도 그냥 쳐다만 보는 주제에 ;;

ps2.

게임 메모.

강과 도시가 아래와 같이 자리할 때, 수로는 지어주어야 한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수로는 필요없다.

강이 상관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호수 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