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는 역수를 사는 게 아니군요

메인으로 쓰는 250기가짜리말고 가족 컴퓨터에 달려 있는 120기가짜리^[각주:1]가 말썽이 생겼는데^[각주:2], 자료가 싹 날아간 건 둘째치고^[각주:3], 일단 서비스를 받으려 하니 참 골치입니다. 안 해주거나하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걸리는 시간이..

저는 그 문제많았다는 초창기부터 삼성하드 시리즈를 쓰면서도, 세워쓴 것도 5년은 넘게 갔고, 수평으로 놓고 쓴 건 한 번도 고장을 겪은 적이 없는데, SSD에서 당첨됐습니다.

 

데이터 백업

 

SSD+HDD 조합으로 사용한다면, SSD에 들어 있는 데이터 중 남길 것은 정기적으로 하드디스크에 수동이나 자동으로 백업하세요. (그냥 윈도우 스케줄러를 써서 복사하거나 백업해도 됩니다)

 

SSD 만 하나 달아놓고 사용한다면, MS원드라이브, 네이버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이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회선 회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그램을 설치해 싱크해주세요. 백업용도로는 단방향 싱크만 되면 좋은데 그걸 지원해주지 않는 게 아쉽지만 어쨌든 보험은 됩니다. 이번에 날려먹은 SSD도 N드라이브 탐색기를 물려놓고 거기다 자주 복사해놨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은 지금 생각난 걸로는 별로 없네요.

 

하이닉스와 엘지 SSD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우니 결국 삼성SSD 이야기입니다만,

고장 당첨 확률이 하드디스크보다 낮은 게 SSD라고는 합니다만,

이제 바뀐 제 구입기준입니다:

 

1. 역수와 정품 차이가 5천원 남짓이면 무조건 정품 선택

2. 역수와 정품 차이가 1만원 남짓이면, RMA 1달 이상을 버틸 수 있으면 역수 선택

3. 남줄 것은 무조건 정품 선택 또는 주중에 교체까지 끝낼 수 있는 상품.

 

※ 외산 SSD도 1:1교환방식(인 데가 몇 군데나 있는지 모르겠지만)이 아니라 RMA를 보내 받는 방식이라면 1번, 2번 다 똑같다고 봐야 할 겁니다.

 

 

1. 사용빈도가 제일 낮은 물건이 제일 먼저 고장났네요 [본문으로]
2. 10월달 펌웨어와 매지션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고 쓰던 것이었습니다. 아예 매지션을 설치하지 않았던가? (윈도우7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트림은 OS에서 합니다) [본문으로]
3. 일단 벽돌이 돼버리면 삼성 센터도 자료복구는 시도해줄 수 없다고 해서 사설센터에 가져가서 시도해보고 가져오라는 정도. 역수는 자료복구는 언급 자체가 없고 RMA대행만 해주는 것. 수입산 제품도 역수와 같을 것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