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가 있음: "5인치대 폰은 내겐 생산적이지 못하군.."

지금 사용 중인 LG 뷰3는 4:3비율 5.2인치 폰인데,

처음에는 이걸로 블로깅이 될 줄 알았다.

확실히 키보드 오타는 줄었고 웹서핑은 편해졌다. 약간 더 컸으면 싶지만 이 크기에서 나오는 휴대성을 생각하면 이북도 괜찮다.

하지만 이걸로 블로깅이 되지는 않더라... 아 불편해!

이것은 이 전화기 문제는 아니다.

이 전화기 자체는 스크린샷을 찍고 메모를 하는 데 아주 좋고, 제조사가 탑재해 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도 내 기준에는 만족스럽다. 여기에 서드파티 앱을 추가해 이미지를 간단편집하고 자르고 저장하면 그런 대로 블로깅툴은 다 있는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화면 크기에서 느껴지는 심리적인 압박감이다. 결국 컨텐츠 소비용 단말기가 되었다.

생산적인 것, 특히 글을 쓰려면 7인치 이상 태블릿+외부 키보드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 19:10 7인치 태블릿이 휴대성이 있는 가장 큰 크기가 아닐까 싶은데..

베이트레일 윈탭 싼 것 하나 구해볼까..